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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승윤이 고액 기부자 모임에 위촉됐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7일 2020년부터 희망브리지 희망대사로 활동하며 기부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온 방송인 이승윤을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승윤은 “이번 위촉으로 그동안 많은 기부를 해왔다는 걸 새삼 알게 됐다”며 “‘나는 자연인이다’를 통해 자연과 가까이 지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자연은 내게 또 다른 직장과 같아, 재난 예방과 피해 지원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과 관심을 실천해 주신 이승윤 님께 감사드린다”며 “그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더 많은 분이 나눔에 동참하고,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취약계층 지원 등이다. 현재까지 1조 6000억 원의 성금과 6000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승윤은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 ‘나는 자연인이다’, ‘정글의 법칙’, ‘개승자’, ‘천하제일장사’, ‘엄홍길의 산악버스’, ‘정글밥’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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