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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사랑혁명’ 내일 웨이브 첫 공개

한효주 기자
2025-11-12 09: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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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사랑혁명’ 내일(13일) 웨이브 첫 공개 (제공: 스토리몹)

‘제4차 사랑혁명’ 각양각색 청춘들의 대환장 캠퍼스 로맨스가 찾아온다.

오는 11월 13일(목) 첫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제4차 사랑혁명’은 모태솔로 공대생 주연산(황보름별 분)과 백만 인플루언서 강민학(김요한 분)이 무근본 학과 통폐합으로 동기가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혀 다른 운영체제로 돌아가던 두 사람과 그 친구들의 오류 가득한 팀플, 그리고 대환장 로맨스가 유쾌한 웃음 속 아찔한 설렘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첫 공개를 하루 앞두고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이상청’ 제작진의 재회! 엉뚱한 학과 통폐합이 불러온 ‘로맨틱 오류’

‘블랙 코미디 대가’ 윤성호 감독 X ‘유려한 감정선’ 한인미 감독의 퍼펙트 시너지

웨이브 오리지널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를 비롯해 ‘탑 매니지먼트’, 영화 ‘은하해방전선’ 등 감각적인 연출로 사랑을 받아온 윤성호 감독과 드라마 ‘대세는 백합’, 영화 ‘만인의 연인’으로 센세이셔널한 화제를 이끈 한인미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무엇보다 아이러니한 현실 풍자로 한국 블랙 코미디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한층 고조시킨다.

‘친근하고 전형적인 설정과 낯설고 대담한 시도가 공존하는 것이 매력’이라고 꼽은 윤성호 감독은 “실제로 존재하는데 충분히 다뤄지지 않았던 존재들이 유쾌하고 치열하게 움직이고, 싸우고, 화해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라면서 “실제 우리가 가진 다양한 정체성만큼이나 다채롭고 새로운 조합의 청춘들의 모습을 그려봤다. 만화적이고 웃긴 설정의 드라마이니만큼 더 과감하게 현실을 반영하고자 했다”라고 연출의 주안점을 밝혔다.

한인미 감독은 “요즘의 캠퍼스에서 진정으로 벌어지는 일들과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일부러 삭제하지 않으려 했다는 데서 차별화된다”라고 강조하면서 “시위, 기후 위기, 장애인 이동권, 다양한 성적지향과 성정체성을 지닌 구성원 등 잘 다뤄지지 않던 장르적 한계에서 확장되어 보다 넓은 범위의 청춘에게까지 닿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달라서 더욱 끌린다! 김요한X황보름별의 신박하게 설레는 대환장 로맨스

전공도, 성격도, 달라도 너무 다른 인플루언서 모델과 모태솔로 공대생의 대환장 케미스트리를 완성할 김요한, 황보름별의 청춘 케미스트리는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먼저 김요한은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해 백만 팔로워를 거느린 모델학과 ‘강민학’을 연기한다. 주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을 지닌 디테일하게 잘생긴 외모와 달리 머릿속은 디테일 없이 단순한 반전미의 소유자다.

황보름별은 ‘어린이 퀴즈왕’ 출신의 컴퓨터 공학과 수석 ‘주연산’역으로 변신한다. 뼛속까지 공대생답게 문제 해결처리 속도가 빠르지만, 단 하나의 오류만 생겨도 실행이 안 되는 치명적 단점을 가진 인물. 연애는 담쌓고 24시간 내내 컴퓨터와 씨름하는 너드 중의 너드인 주연산은 원치 않게 강민학과 얽히며 제 안의 로맨스 오류를 수정해 나간다. 과연 두 사람이 어떤 범상치 않은 관계 오류를 겪게 될지, 신박한 설렘 혁명을 불러일으킬 대환장 로맨스에 기대가 쏠린다.

김요한은 강민학과 주연산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끌림’이라고 꼽으며 “신박한 설정 안에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다양한 관계성, 순수하면서도 대담한 로맨스와 유쾌한 코미디를 즐기실 수 있으니 많이 사랑해주시고 기대해 달라”라고 시청을 독려했다. 황보름별 역시 “논리와 감성이 만나는 대환장 로맨스 코미디다. 연애의 오류를 겪고 있는 모든 분들께 추천 드린다. 많이 웃고 공감해주시면 좋겠다”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캐릭터X팀플 맛집’ 다채로운 청춘 풀패키지 완성

권영은, 민서, 허정도, 임성균, 강신, 이준혁, 우지현, 이지혜 등 유쾌하고도 아찔한 설렘 텐션을 배가할 각양각색 배우들의 캐릭터 열전도 빼놓을 수 없다. 권영은은 웹 소설 같은 사랑을 꿈꾸는 BL 마니아 ‘양나래’ 역을 맡아 극의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민서는 비주얼부터 커밍아웃까지 당당한 컴퓨터 공학과의 카리스마 담당 ‘강동원’ 역으로 변신한다. 존재감 넘치는 에너지로 청춘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허정도는 재정난의 위기에 처한 한강대학교 공과대학 학과장 ‘기묘한’으로 분한다. 내공 가득한 연기로 극의 중심을 탄탄히 잡은 그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임성균은 ‘어린이 퀴즈왕’ 대회 출신이자 주연산의 라이벌(?) ‘반지노’를 맡아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유쾌함을 더한다. 비주얼과 능력을 모두 갖춘 모델과 학생회장 ‘임유리’는 강신이, 양나래와 특별한 관계성으로 엮이는 모델전공 ‘팽길탄’은 신예 이준혁이 연기한다.

강민학의 일거수일투족을 세심하게 관리하는 매니저이자 이복형제 ‘강재학’은 우지현이 맡아 김요한과 남다른 호흡을 완성한다. 이지혜는 살아있는 한국 컴퓨터 공학계의 레전드로 불리는 독특한 교수관의 소유자 ‘음난새’로 분해 차진 연기 내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제4차 사랑혁명’은 내일 13일(목)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첫 공개되며 일본, 홍콩, 중국, 러시아 등 해외 96개국에서 주요 OTT플랫폼을 통해 동시 방영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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