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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사랑’ 김현진 이정재 형제 케미!

한효주 기자
2025-11-12 1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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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사랑’ 김현진 이정재 형제 케미! (제공: tvN)

배우 김현진이 남다른 형제 케미로 시선을 끌었다.

지난 11일에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4회에서 김현진은 임현준(이정재 분)의 이부형제 ‘임선우’로 등장해 현실 형제 모멘트는 물론 의대생이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 반전을 선보였다.  

선우는 연기 학원 친구인 위홍신(진호은 분)과 합심하여 자신의 형과 누나를 소개해 줄 계획을 세웠다. 선우는 친형이 배우 임현준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소개팅을 주선했고 홍신의 누나이자 기자인 위정신(임지연 분)과 또 한 번 인연을 만들어주며 얼떨결에 오작교 역할을 했다.

이후 선우는 소개팅 사건으로 연기학원에 다니고 있는 사실을 현준에게 들키고 말았다. 그는 연기학원을 다니기 위해 가족 몰래 휴학까지 해버린 상황. 선우는 동생을 위해 자신이 얼마나 희생했는지 말하며 완강하게 반대하는 현준에게 “우리 형편에 비싼 학원 다니게 해준 것도 알고, 친구들 앞에서 기죽지 말라고 좋은 옷에 좋은 신발 사준 것도 알아. 형이 아버지 노릇해준 덕분에 나 아쉬움 없이 컸어”라고 솔직하게 고마움을 인정하면서도 “속인 건 미안해. 근데 나 정말 연기하고 싶어”라며 꿈에 진심인 마음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예인 가족의 고충에 대해 말하는 현준에게 선우는 “형한테 기댈 생각 추호도 없어. 그리고 우리 사이가 어디에다 밝힐 만큼 떳떳한 것도 아니잖아. 아버지가 다른 이부형제가 뭐 자랑이라고”라고 소리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 형제의 속 사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이처럼 김현진은 의대생이지만 배우를 꿈꾸는 ‘임선우’로 분해 형과의 현실적인 케미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평범한 형제처럼 티격태격하다가도 과거부터 현재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추측할 수 있는 대사들로 둘만의 끈끈함과 친밀함을 보여줬다. 그뿐만 아니라 김현진은 풋풋한 비주얼에 하고 싶은 건 하고 만다는 열정과 소신으로 청춘의 모습을 그려내며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이에 형제 케미와 함께 선우의 앞날이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현진을 비롯해 이정재, 임지연, 김지훈, 서지혜 등이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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