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오구리 슌과 호시노 겐 주연의 실제 미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화제작 ‘죄의 목소리’가 국내 극장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실제 사건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2017 일본 서점대상 수상, 2016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위, 제7회 야마다 후타로상 수상작으로 선정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베스트 셀러 원작을 바탕으로 탄생한 이번 영화는 일본 개봉 당시 야후 재팬 평점 4.0점을 기록했고, 제44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11개 부문 12관왕을 휩쓸며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 오구리 슌과 호시노 겐이 주연을 맡아 압도적인 연기 시너지를 선보였으며, 마츠시게 유타카, 이치카와 미카코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극의 밀도를 높였다. 여기에, ‘중쇄를 찍자!’, ‘언내추럴’, ‘라스트 마일’ 등으로 현대 사회의 이면을 섬세하게 그려온 노기 아키코가 각본을 맡아 한층 더 탄탄한 서사를 완성했다.
국내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일본 희대의 미제 사건”이라는 강렬한 문구와 함께, 오구리 슌과 호시노 겐의 대비되는 시선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35년 전, 수수께끼로 남은 죄의 목소리”라는 카피가 덧붙여지며, 과거 사건의 실마리가 담긴 카세트테이프 속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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