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은아가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에서 입시 경쟁에 매몰된 학부모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교권보호국과 대립하는 장면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장은아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8화에서 승연고 학생 다희의 엄마 역으로 출연했다. ‘참교육’ 속 다희 엄마는 치열한 입시 경쟁의 중심에 선 학부모이자 지역 학부모들 사이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다.
극 중 장은아는 학부모들을 규합해 학교로 향하며 상황을 주도했다. 그는 “1점 차이로 대학이 달라진다”며 교권보호국과 맞섰고, 검사 거부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설명에는 “아이들 인생으로 협박하는 것이냐”고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대치동 엄마들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 “사람 여럿 죽는 걸 보고 싶은가”라는 대사는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장은아는 감정의 강약을 세밀하게 조절하며 비뚤어진 학구열과 불안 심리를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또한 ‘참교육’에서 과외 코디네이터와 입시 컨설팅, 학원 정보를 꿰고 있는 이른바 ‘돼지 엄마’로 등장해 막강한 정보력과 영향력을 드러냈다. 까다롭고 복합적인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은아는 뮤지컬 ‘엑스칼리버’, ‘데스노트’, ‘레베카’, ‘헤드윅’, ‘프랑켄슈타인’ 등 무대에서 활약해온 배우다. 최근에는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와 ‘모범택시 3’에도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참교육’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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