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화탐사대’에서는 시골집 마당과 지붕에 아버지의 유골을 뿌린 장남의 기이한 행각을 파헤친다.
다른 형제들은 CCTV를 확인하기 전까지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사실조차 전혀 모르고 있었다. 대학병원에 입원한 아버지를 직접 간병하겠다고 나섰던 장남은 입원 12일째 되는 날 가족들 몰래 아버지를 퇴원시켰다.
어디로 갔는지 행방조차 알 수 없던 아버지는 결국 6일 뒤 유골이 된 채 시골집 마당에 뿌려졌다. CCTV 속에는 유골을 뿌리는 장남 옆에서 이 모습을 휴대폰 촬영으로 담고 있던 다섯째의 모습도 함께 포착됐다.

제작진의 취재 결과, 이 기이한 행각의 뒤편에는 부모님이 남긴 600평의 땅을 둘러싼 형제간의 깊은 갈등이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형제들은 부모님이 딸들에게 공평하게 나눠주기로 약속했던 땅이 갑자기 다섯째의 명의로 이전되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다섯째는 부모님이 자의로 증여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대립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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