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수동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패션 집단 러브러브러브가 ‘CHAPTER: FERAL 2nd STORY(VNS)’를 선보이고, 지난 8월 14일 성수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오픈 파티를 열었다.
파랑과 LUKE.404가 결성한 것으로 설정된 VNS는 트라우마와 이탈의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가상 뮤지션이다. 이들의 가상 앨범 ‘F8M8(Fear of Missing Oneself)’과 투어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컬렉션을 구성했다.
이번 드롭에서는 기존 의류를 하나씩 해체한 뒤 재봉·재가공하는 핸드메이드 크래프트 라인을 새롭게 전개했다. 완제품을 그대로 생산하는 대신 옷을 직접 뜯어 다시 조립하는 수작업 방식으로, 한 벌마다 서로 다른 결과물을 완성한 것이 핵심이다. 음악과 패션,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세계관을 크래프트 워크로 풀어냈다.

드롭 공개에 맞춰 지난 8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성수동 연무장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오픈 파티가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신규 드롭 컬렉션이 공개됐고, 키드밀리, 오카시, 카키, 강혁의 라이브 무대와 어글리덕, 루빈, 풀업보이의 DJ 셋이 이어졌다.
러브러브러브는 정해진 길을 따르기보다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만들어가는 태도를 이번 드롭에도 담아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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