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K팝 전문가’ 김영대 음악평론가 별세… 향년 48세

정윤지 기자
2025-12-25 13: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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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영대 인스타그램

대중음악평론가 김영대가 지난 24일 사망했다. 향년 48세.

김영대 평론가 측은 오늘(25일) 오전 고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영대님의 별세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고인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영대 평론가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재학 중이던 1990년대 중반 PC통신 등에 ‘투째지’라는 필명으로 음악 관련 글을 쓰기 시작하며 평론을 시작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음악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6년 <90년대를 빛낸 명반50>의 공동 저자로 참여하며 본격적인 음악평론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고인은 아이돌과 K팝 산업, 특히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성공 등에 대해 활발하게 평론해왔다.

그는 음악적 식견을 바탕으로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 등 유명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의 국내 TV 중계도 진행했다.

김영대 평론가의 빈소는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으며, 조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장례미사는 27일 오전 10시 흑석동 성당에서 진행되며 발인은 27일 오전 11시에 엄수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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