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故 장자연 17주기… 끝나지 않은 의혹

정윤지 기자
2026-03-07 15: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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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화면 캡쳐

배우 故 장자연이 사망한 지 17년이 흘렀다.

배우 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 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9세.

지난 2006년 CF 모델로 데뷔한 故 장자연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빛을 보던 신인배우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그의 유서가 공개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저는 나약하고 힘없는 신인 배우입니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유서에는 연예 기획사, 대기업 금융업 종사자, 언론사 관계자 등 31명의 실명이 적혀있었으며, 이들에게 100회 이상의 술 접대와 성 상납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충격을 더했다.

사건의 심각성은 점차 커졌고, 공분 속에 검찰은 ‘장자연 리스트’에 언급된 인사들의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검찰은 장자연과 언급된 인사들이 술자리에 동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수사는 흐지부지 종료됐다. 

결국 기획사 대표, 매니저가 불구속기소 되는 데 그쳤고, 이름이 제기되며 의혹이 커진 ‘장자연 리스트’ 속 인사들은 아무도 처벌받지 않은 채 세월만 흘러갔다. 이에 장자연 사건은 여전히 미해결로 남은 상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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