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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 생활지원금, 신청 개시…사용처는?

서정민 기자
2026-05-01 07: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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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 생활지원금


경상남도가 30일부터 도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경남도민 생활지원금' 신청을 시작했다.

지급 대상은 3월 18일을 기준으로 경남도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도민이며, 신청 마감일인 6월 30일까지 출생해 경남에 주민등록을 마친 신생아도 포함된다. 외국인의 경우 영주권자(F-5), 결혼이민자(F-6), 난민 인정자까지 수혜 범위를 확대했다.

지원 금액은 1인당 10만원으로, 2인 가구 20만원·3인 가구 30만원·4인 가구 40만원이 지급된다. 소요 예산 3,288억원은 전액 도비로 충당한다.

신청은 전용 누리집(경남도민생활지원금.kr)을 통한 온라인과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시행 초기 혼잡 방지를 위해 첫 2주간 온라인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홀짝제, 방문 신청은 요일제로 운영한다. 온라인 신청은 첫날과 마지막 날을 제외하고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 성인은 개인 신청이 원칙이며, 2008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미성년자는 세대주 신청이 불가하다. 거동이 불편한 도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한다.

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 후 2~3일 내 충전된다. 주소지 관할 시·군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과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고, 사용 기한은 7월 31일까지다. 기한 내 미사용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신청 첫날 창원시 사파동과 김해시 장유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과 시기가 겹쳐 혼잡이 우려됐으나 사전 배치된 전담 인력 덕분에 접수가 원활하게 진행됐다.

김 부지사는 "어렵게 마련한 제도인 만큼 마지막 날까지 차질 없는 접수와 신속한 지급이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하며, "고령층·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 안내를 강화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