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쁜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가장 간절한 건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저녁 한 끼다.
손이 많이 가는 요리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대충 때우기엔 아쉬운 저녁 시간. 혼자서도 간편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퇴근 후 혼밥 메뉴 3가지를 소개한다.
한 그릇 가득 든든한 ‘덮밥’

다른 반찬 필요 없이 한그릇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덮밥류는 자취생들의 단골 메뉴다. 김치제육덮밥, 양배추덮밥 등 한국식 덮밥부터 소고기 덮밥(규동), 연어덮밥(사케동) 등 일본식 덮밥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도 넓다. 따끈한 밥 위에 푸짐한 고기와 채소가 올려져 있어 영양 균형도 좋고, 무엇보다 설거지가 간단하다는 점이 혼밥러들에게 큰 장점이다.
뜨끈한 국물이 일품인 ‘칼국수·우동’

포만감 있는 한 끼를 원한다면 칼국수나 우동을 선택해 보자. 찬바람이 부는 요즘 같은 계절엔 따끈한 국물 한입이면 하루의 피로가 싹 풀어진다. 쫄깃한 면발과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뜨끈한 국물까지, 혼밥이라도 부족함 없는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간편하고 맛있는 핫메뉴 ‘굽네 장각구이’

퇴근 후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것조차 버겁게 느껴지는 날엔, 배달 한 번으로 해결되는 메뉴만큼 똑똑한 선택도 없다. 최근 굽네치킨의 신메뉴 ‘굽네 장각구이’가 1인 1닭을 즐기는 혼밥러 사이에서 조용히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굽네 장각구이는 닭다리살과 엉치살로 이뤄진 큼직한 장각 부위를 오븐에 구워낸 치킨으로 육즙 가득한 촉촉함과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바비큐 소스, 칠리, 치즈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대중적인 맛을 구현했다. 취향에 따라 매콤새콤한 ‘추블링 살사’나 부드럽고 고소한 ‘요블링’ 소스를 곁들이면 풍미가 한층 깊어진다. 오븐 조리 특성상 늦은 밤에도 부담 없이 먹기 좋다는 점도 큰 매력. 별다른 사이드 메뉴 없이 굽네 장각구이 하나면 혼자 먹는 저녁도 충분히 근사한 한 끼가 된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