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 28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합류한 후 맹활약을 보여주며 오랫동안 팀을 위해 헌신했던 전설, 페르난지뉴가 축구 스테이지에서 물러남을 전했다.
13-14시즌을 앞두고 맨시티가 접근했고 영입에 성공했다. 맨시티 이적 후 첫 시즌만에 46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으며 20-21시즌에는 캡틴으로 임명되며 팀을 이끌었다.
페르난지뉴는 맨시티에서 총 9시즌을 보내며 프리미어리그 5회, 리그컵 6회 등 커리어 역사상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총 383경기 26골 30도움을 기록했으며 21-22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났고 그 후 친정팀 아틀레치쿠로 돌아와 여전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을 연장하지는 않은 상태였다.
브라질 매체에 따르면 페르난지뉴는 “오늘 30분 조금 넘게 뛰는 것만으로도 지쳤다. 축구는 더 이상 나에게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 난 축구에서 충분히 많은 걸 이뤄냈고 즐길 수 있는 걸 다 즐겼다. 이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시기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시 프로 무대에 복귀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단호하게 선을 그은 것이다.
한편, 페르난지뉴가 맨시티 코치진으로 합류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지만 공언한 건 없으며 당분간 충분한 휴식기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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