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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깜짝추위’ 이번 주말 ‘포근’…12월 첫주 '강추위'[12월날씨]

김진아 기자
2025-11-27 12: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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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깜짝추위’ 이번 주말 ‘포근’…12월 첫주 '강추위'[12월날씨]ⓒbnt뉴스: 오늘날씨, 내일날씨, 주간날씨 예보 




금요일(2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5∼5도, 낮 기온은 6∼1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지만 바람이 더해져 체감온도는 한층 낮겠다.

다만 이번 주말은 온화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주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는 등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27일 기상청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주말인 오는 29∼30일에는 우리나라에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15도 안팎으로 크게 상승해 비교적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토요일과 일요일 기온은 평년보다 3∼5도 높겠다. 다만 주말 사이에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중부 지방에는 토요일과 일요일 밤사이 두 차례 간헐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늘(27일) 낮 최고기온은 7~16℃가 되겠다.

내일(28일) 아침 최저기온은 -5~5℃, 낮최고기온은 6~12℃가 되겠다.

모레(29일) 아침 최저기온은 –4~4℃, 낮 최고기온은 9~17℃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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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다음주날씨, 주간날씨, 주간예보, 중기예보



기상청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찬 공기가 내려오면 서고동저형 기압 배치가 형성되면서 우리나라는 북서풍이 주를 이루게 된다. 찬 북서풍이 불면 해기차 구름이 유입돼 서해상에 바다와 대기의 기온 차가 커지며 충청도와 제주 지역에 강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낮 기온도 일부지역은 영하권에 머물며, 최고 기온도 7도로 한 자릿수에 머물 것으로 관측된다. 
12월 1일(월) 오전 강원영서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12월 3일(수) 오후 전라권에 비 또는 눈,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일별 예보에 따르면 12월 1일(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영서는 구름많고 오전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 낮 최고기온은 6~13℃가 되겠다.

12월 2일(화) ~ 4일(목)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 대부분 지역이 구름많거나 대체로 흐리겠고, 3일(수) 오후 전라권에 비 또는 눈이,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4℃, 낮 최고기온은 0~12℃가 되겠다.

12월 5일(금) ~ 7일(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많거나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3℃, 낮 최고기온은 3~11℃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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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서울 다음주날씨, 주간날씨, 주간예보, 중기예보



이번 예보기간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올 마지막 달인 12월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3개월 전망에 따르면 12월의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확률은 50%다. 다만 기온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2025년 27호 태풍 고토는 북서진하는 경로를 밟아 11월 30일쯤 베트남 중남부 바로 앞바다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는 별다른 영향없이 지날 것으로 내다봤다.

고토(Koto)는 태풍위원회 14개국 가운데 일본이 낸 태풍명으로, 일본 전통 현악기 고토를 뜻한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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