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해일과 박서준이 이준익 감독의 새 영화에서 형사와 의문의 남자로 호흡을 맞춘다. 두 배우의 만남에 더해 1970년대와 한국전쟁 시기를 오가는 독특한 이야기까지 더해지면서 신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영화는 1974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연좌제로 인해 앞날이 가로막힌 형사 준경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 만섭을 따라 가상의 마을 화용면으로 향한다. 이후 1950년 한국전쟁 당시부터 이어져 온 사건의 흔적을 쫓으며 24년간 묻혀 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박서준은 연좌제 때문에 출세에 제약을 받는 형사 준경으로 분한다.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화용면으로 향한 뒤 예상치 못한 진실에 접근하는 인물이다.
박해일은 준경을 사건의 중심으로 이끄는 만섭 역을 맡는다. 만섭은 준경에게 “큰 실적을 거둘 사건이 있다”고 제안하며 화용면으로 데려가는 인물로, 영화 속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두 배우와 함께 최대훈도 출연한다. 드라마 ‘김부장’과 ‘폭싹 속았수다’ 등에서 활약한 최대훈은 중앙정보부 차장 태식으로 변신한다. 스스로 애국자라고 믿는 태식은 시대적 긴장감을 더하는 주요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다.
영화 ‘반딧불이’는 오는 9월 크랭크인한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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