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도연이 영화 ‘가능한 사랑’으로 제4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청룡영화상과 미국 고담 어워즈에서도 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전도연은 지난 4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1관에서 열린 제4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에서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의 미옥 역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수상자로 호명된 전도연은 "상을 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린다"며 "영평상을 마지막으로 받았던 게 ‘밀양’이었다. ‘밀양’의 신애, ‘가능한 사랑’의 미옥으로 이 자리에 섰지만 저는 늘 매 작품마다 새로운 인물로 돌아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 작품이나 역할이 상을 받든, 많은 사랑을 받든, 그렇지 못하든 제 마음속의 여우주연상 주인공은 항상 저였다"며 "그렇게 저 자신을 응원하고 지키면서 살아왔고, 앞으로도 늘 하던 대로 제가 가는 길을 잘 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함께한 배우와 제작진에게도 감사 인사를 남겼다. 전도연은 "여우주연상은 저 혼자만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다들 잘 아실 것"이라며 설경구, 조여정, 조인성을 비롯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특히 "저희는 늘 '이창동 감독님 매직'이라고 하는데, 이창동 감독님 매직으로 20년 만에 이 자리에 다시 선 것 같다"며 이창동 감독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번 영평상 수상에 이어 전도연은 제47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과 제36회 고담 어워즈 최우수 주연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국내를 넘어 해외 시상식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전도연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은 오는 6일 공개된다.
사진제공=매니지먼트 숲·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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