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청어’가 지승현, 채사운, 오지호, 이재용, 최수민의 모습을 담은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먼저 ‘광수’ 역 지승현의 극과 극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쌀 포대를 짊어진 채 날 선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에서는 거친 세상을 버텨온 그의 고단한 삶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반면, 연정의 아들 ‘승우’와 나란히 그네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거나 서툰 미소로 가족사진을 찍는 모습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낯선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여기에 환한 미소로 광수의 메마른 일상에 스며드는 ‘연정’ 역 채사운과 손자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는 ‘영순’ 역 최수민의 모습이 더해져 작품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다.



반면 재개발 이권을 장악한 ‘성창’ 역 오지호와 다시 판을 뒤흔들려는 전 오거리파 두목 ‘상묵’ 역 이재용은 서늘한 카리스마로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여기에 광수와 날 선 신경전을 벌이는 ‘똘배’ 역 박형섭과 광수의 오랜 친구 ‘기태’ 역 서도영까지 합세해, 각자의 욕망과 사연으로 얽히고설킨 밑바닥 인생들의 이야기에 기대를 더한다.
해당 작품은 이상훈 감독의 고향인 경북 영덕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해 지역 특유의 거칠고 쓸쓸한 정서를 담아냈으며,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공동 제작해 아시아 5개국 개봉을 확정 지었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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