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코요태가 울산에 흥 바다를 일으킨 데 이어, 부산·창원에서 전국투어 열기를 이어간다.
울산 공연에서는 메인 테마인 ‘흥’에 걸맞게 ‘패션’, ‘파란’, ‘아하’, ‘우리의 꿈’, ‘콜미’, ‘실연’, ‘비상’, ‘비몽’ 등 코요태의 히트곡 메들리가 쉴 틈 없이 펼쳐졌다. 퍼레이드카를 타고 등장한 코요태를 향해 관객들은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떼창·떼춤을 터뜨렸고, 콘서트 초반부터 목이 쉴 정도의 함성이 이어지며 공연장은 순식간에 열광의 장으로 변했다. “울산 반응 최고다”라고 감격을 전한 코요태는 관객들과 함께 뛰고 웃고 소리치며, 말 그대로 ‘앉아서 볼 수 없는’ 흥 파티를 완성했다.
‘코요태스티벌’을 찾은 팬들은 스마트워치로 측정한 심박수와 걸음 수를 SNS에 인증하며 “‘코요태스티벌’ 가면 걸음수가 이 정도”라고 만칠천 보를 훌쩍 넘긴 사진 데이터를 공유했다. “역시 흥 하면 코요태”, “3시간 중 의자에 앉아 있었던 시간 20분도 안 된 듯”, “뭉클한 추억이 하나 더 생겼다” 등 뜨겁고 진심 어린 후기들이 이어지며, 특유의 흥과 에너지가 다시 한번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이날 울산 공연에는 DJ DOC(디제이 디오씨)가 등장해 ‘RUN TO YOU’(런 투 유), ‘DOC와 춤을’ 등 레전드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진한 향수와 폭발적 흥을 선사했다. 이처럼 ‘코요태스티벌’에는 임창정, 조성모, 디바 등 1990·2000년대를 함께 누볐던 명가수들이 세대를 대표하는 게스트로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 시대를 풍미한 아티스트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만들어내는 향수·감동·세대 화합의 시너지는 ‘코요태스티벌’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았으며, 이어질 부산·창원 공연의 ‘깜짝 게스트’에 대한 기대감 역시 한층 높아지고 있다.
코요태는 지난 9월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 울산까지 전국 곳곳을 ‘흥’으로 물들이고 있다. 코요태만의 흥 넘치는 히트곡 메들리와 다채로운 구성, 무대의 몰입도를 높이는 VCR, 그리고 공연마다 등장하는 깜짝 게스트 등이 더해지며 팬들의 재관람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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