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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콘서트 앞둔’ 송가인, 정통 트로트로 글로벌 무대 선다

정윤지 기자
2025-12-06 14: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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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제공 : 제이지스타)

가수 송가인이 2026년 미국 콘서트로 K-트로트의 세계화를 앞당긴다.

송가인이 오는 2026년 2월 14일, 15일 미국 LA 콘서트 개최를 앞둔 가운데, 송가인의 곡을 처음 접한 외국인들의 리뷰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K팝을 뒤이어 ‘K-트로트’가 품고 있는 서정성과 진한 감성이 국적을 불문하고 감동을 안기면서, 글로벌화 가능성 역시 체감되고 있다.

화제를 모았던 ‘아사달’ 리뷰 영상에서는 “가사는 모르겠지만 슬픈 감정이 든다” “슬프지만, 극복할 힘을 주는 노래 같다”, “무슨 뜻인지는 몰라도 절절함이 느껴진다” 등 외국인들의 솔직한 평이 공감을 얻으며 주목받았다. 

또한 매체 ‘르데스크’의 유튜브 콘텐츠에서도 외국인들은 송가인의 ‘용두산 엘레지’와 ‘한 많은 대동강’을 들은 후 “눈물이 날 뻔했다”, “목소리가 아름답고 노래 스킬이 남다르다” 등 호평을 남겼다.

리뷰 영상 인기와 함께 송가인은 해외에서의 트로트 열풍 가능성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내비쳐왔다. 

지난 4월 YTN ‘컬처INSIDE’(컬처인사이드) ‘문화人터뷰’에 출연했던 송가인은 “가사의 의미는 모르지만 듣고 눈물을 흘리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 기회가 된다면 해외에서 한복을 입고 버스킹을 하고 싶다”라며 K-트로트의 글로벌화를 향한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송가인의 바람은 2026년 2월 열리는 미국 LA 콘서트 개최란 구체적 행보로 이어졌다. 송가인은 미국 콘서트 ‘가인달 The 차오르다’에서 ‘엄마아리랑’, ‘아사달’ 등 한국의 정서가 물씬 담긴 정통 트롯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 해외 공연이 아닌 트로트 고유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무대가 예고되는 만큼, 또 다른 한류 콘텐츠로 자리잡을 가능성에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

송가인의 명곡들이 국경과 언어를 뛰어넘어 감동을 전하면서, K-트로트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송가인은 2026년 2월 14일, 15일 열리는 미국 LA 콘서트 ‘가인달 The 차오르다’에서 K-트로트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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