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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싱어송라이터 슈가레인, 오늘 한국 데뷔

이현승 기자
2025-12-29 16: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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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싱어송라이터 슈가레인, 오늘 한국 데뷔 (제공: 밀라그로)

일본인 싱어송라이터 슈가레인이 한국 음악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일본에서 온 싱어송라이터 슈가레인(Sugar Rain)은 오늘(29일) 오후 12시, 첫 번째 앨범 ‘나는 고양이 ^. .^ ੭’를 발매하며 국내 음악 시장에 정식 데뷔한다.

앨범 타이틀곡 ‘나는 고양이’는 태생부터 귀여움을 장착한 고양이의 자기소개를 연상시키는 노래다. 경쾌한 리듬 위에 밝고 통통 튀는 멜로디가 어우러져, 듣는 이로 하여금 고양이의 걸음걸이를 연상시킨다. 

가사에는 ‘식빵’, ‘골골 소리’, ‘발바닥 젤리’ 등 고양이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담겨 친근한 매력을 더했다.

수록곡 ‘니쿠큐(Nikukyu)’는 ‘나는 고양이’와 동일한 멜로디를 바탕으로, 고양이 발바닥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일본어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더 놀고 싶고, 배고픈 고양이가 집사를 향해 부르는 세레나데로, 한국어 버전과는 또 다른 감성과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타이틀곡 ‘나는 고양이’의 뮤직비디오는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서로같이동물동행본부 서길동센터에서 촬영되어 실제 입양이 필요한 고양이들이 등장한다. 음악을 통해 구조묘 입양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리고, 보호 동물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제작됐다.

서길동센터는 동물보호단체 서로같이동물동행본부에서 설립한 고양이보호소로, 안락사를 앞둔 고양이들을 구조해 임시보호 및 입양을 진행하며 고양이 북카페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슈가레인은 2022년 싱글앨범 ‘ねこ(네코)’ 로 일본에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다. 이번 데뷔 앨범 ‘나는 고양이 ^. .^ ੭’를 통해 한국 음악 시장에 첫발을 내딛으며, 음악과 선한 영향력을 함께 전하는 아티스트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슈가레인의 ‘나는 고양이 ^. .^ ੭’는 오늘(29일) 오후 12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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