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선영 작가가 오직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재미 포인트를 밝혔다.
오는 6월 11일(수) 첫 방송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노브레이크’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각색을 맡은 전선영 작가는 “처음엔 시청자의 마음으로 신기했고, 원작은 물론 대본을 개발하며 느꼈던 재미를 많은 분들과 영상으로 나눌 수 있다는 사실에 설렜다”며 들뜬 마음을 내비쳤다.
원작과 달리 새롭게 만들어진 설정에 대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터. 이에 전선영 작가는 “주인공들에게 ‘첫날밤’이라는 키워드가 좀 더 도발적이고 다양한 화학작용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좀 더 보수적이었던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시청자분들께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장치로 서양풍 로맨스 판타지의 배경을 우리나라의 사극으로 바꾸는 게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실존 인물이 아닌 소설 속 인물들이기에 싱크로율보다 설득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첫 촬영부터 각자 캐릭터의 옷을 입고 몰입한 배우분들에게 설득당해버렸다”고 배우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기존의 착하고 명랑한 오지라퍼 캐릭터에 서현 배우의 발랄함이 더해져 대체불가의 차선책 캐릭터가 만들어졌다. 옥택연 배우는 개인적으로 밝고 쾌활한 분위기가 크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캐릭터를 통해 아픈 사연을 감춘 냉혈 미남 그 자체가 되어 가장 이미지 변신이 극적으로 느껴졌다”며 매력을 세세히 짚어냈다.
끝으로 전선영 작가는 빌드업을 점프해도 과몰입을 유발하는 초고속 러브라인, 소설 속 독자의 능력으로 위기를 돌파하는 차선책의 재기발랄한 센스, 경로를 이탈하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캐릭터들로 만들어지는 신박한 전개를 재미 포인트로 꼽았다. “이 작품을 통해 주인공의 자격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
존재감 없는 작은 날개짓에서 시작된 나비효과 덕에 매 씬, 매 회차에서 러브라인도, 위기도, 엔딩도 예측할 수 없는 라이브쇼 같은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해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예측불가의 신선한 매력의 로맨스 판타지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오는 6월 11일(수) 밤 9시 5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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