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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자녀 낳으면 모든 활동 중단”... 13년 만에 재혼 결심

이다미 기자
2025-05-29 16: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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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자녀 낳으면 모든 활동 중단”... 13년만에 재혼 결심 (출처: ‘장수원해요’ 유튜브 채널 캡처)


젝스키스 출신 은지원이 재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8일 ‘장수원해요’ 채널에는 “살림남 촬영 현장 따라갔습니다 (with.은지원,고지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업로드 된 영상에는 최근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촬영을 위해 은지원, 고지용과 만난 장수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수원은 은지원의 결혼관에 대해 “형도 생각이 바뀌었다. 원래는 무조건 혼자 사는 건데 나이 들더니 생각이 바뀌었더라”라고 재혼 의사가 생겼음을 전했다.

은지원은 “난 너 때문에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수원이가 결혼할때랑 연애할때랑 아예 완전 스타일이 다르네 라는걸 느꼈다”며 “그래서 내가 문자 했는데 네가 ‘결혼은 현실이야’ 이랬잖아. 농담반 진담반”이라고 말했고, 장수원은 “제발 난 지원이 형이 빨리 애를 낳아서 품에서 계속 안고 자고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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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은지원은 “나는 방송 안한다. 모든 활동 중단이다. 애만 볼거다 진짜로”라며 “그렇게 변할까봐 무섭고 애한테 너무 집착할까봐, 내가 어떻게 변할까 너무 두렵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렇게 회포를 푼 세 사람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고, 은지원은 “우리 애 아빠들. 지용이는 이제 육아에서 아예 벗어난 느낌이고 너는 약간 아직도 육아에 시달리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장수원은 “나는 이제 시작이다”라고 털어놨고, 은지원은 “형은 시작도 못했고”라고 씁쓸해 했다.

한편 은지원은 지난 2010년 4월 미국 하와이에서 2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지만, 2년만에 합의 이혼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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