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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아이’ 인천 초등생 유괴 살인 사건

한효주 기자
2025-05-30 09: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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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히든아이’ (제공: MBC에브리원)

6월 2일 월요일 오후 7시 40분 MBC에브리원에서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 ‘히든아이’가 방송된다.

현장 세 컷에서는 비행기 안에서 “우리 부모님이 누군지 알아?”를 시전하며 승무원을 추행한 남성 승객의 사건이 소개된다. 얼마 뒤, 난동남을 꼼짝 못 하게 만든 형벌을 내린 승무원의 행동에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과연 난동남을 항복하게 만든 형벌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김성주는 제주행 비행기에서 겪은 황당한 해프닝을 털어놨다. 1시간 내내 승객들이 자신이 앉은 자리를 보며 “김구라 탔나 봐”라고 수군거리자 “김구라 안 탔다고요!”를 외칠 뻔했지만 참았다고.

이후 김성주가 비행 내내 김구라가 소환됐던 놀라운 반전이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이어 박하선도 비행기에서 휴대전화를 도난당한 사실을 최초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서는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방송 최초로 그림 실력을 선보이며 모두의 호기심을 끌었다. 예상치 못한 그림 실력에 박하선은 “저희 아이가 그려도 이것보다는...”이라며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려 모두를 폭소하게 하기도. 이번 주 범죄 규칙에서는 경찰조차 당황하게 만든 예측 불허의 무법자 이야기가 펼쳐진다. 경찰차를 향해 6번이나 돌진한 차량 때문에 오히려 경찰이 급히 대피해야 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현직 형사 이대우는 “나였으면 총으로 제압했을 것”이라며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후 고속도로 역주행까지 감행했던 남성의 어이없는 이유가 밝혀져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고. 기이한 행동 뒤에 숨겨진 사건의 전말을 알아본다.

라이브 이슈에서는 전 국민을 분노케 한 ‘인천 초등생 유괴 살인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자캐’ (자기 제작 캐릭터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알게 된 10대의 김 양과 박 양은 가상 세계를 공유하며 가까워졌고, ‘현실 계약 연애’ 관계를 맺기까지 했다. 그리고 얼마 뒤, 김 양이 박 양에게 “사냥 간다”라는 섬뜩한 메시지를 보냈고 놀이터에서 초등학생 아이를 유인해 무참히 살해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시신의 일부가 든 종이가방을 박 양에게 선물이라며 건네기까지. 

이에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피해 아동은 가해자들의 관계 유지 도구로 이용됐고, 범행 후 두 사람의 결속력은 오히려 더 강해졌을 가능성도 있다”라는 예리한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들이 처음 알게 된 ‘자캐’가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3COPS의 시선에서 파헤친 이 사건의 실체는 6월 2일 오후 7시 40분,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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