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미지의 서울’→‘서초동’ tvN 하반기 드라마 라인업

한효주 기자
2025-05-30 13:33:22
기사 이미지
‘미지의 서울’, ‘견우와 선녀’, ‘서초동’, ‘폭군의 셰프’, ‘태풍상사’ tvN 하반기 드라마 라인업 미리보기 스페셜 영상화면 캡처 이미지 (제공: tvN)

tvN이 하반기에도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간다.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뜨거운 화제성과 시청률까지 쌍끌이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어 지난 24일 첫방송한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은 데뷔 후 첫 1인 4역에 도전한 박보영의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감정연기와 흡인력을 더하는 디테일한 연출이 만나 방송 첫주부터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인생 첫 금주에 도전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역시 ‘금주’라는 차별화된 소재가 돋보이는 무해한 드라마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오늘(30일)부터 일주일간 하반기를 뜨겁게 달굴 드라마들을 미리 엿볼 수 있는 10분 분량의 미리보기 스페셜 영상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영상에서는 ‘미지의 서울’ 선공개 분량을 비롯, 하반기 편성을 확정지은 작품 중 ‘견우와 선녀’, ‘서초동’, ‘폭군의 셰프’, ‘태풍상사’의 본편 영상이 최초로 공개된다.

tvN 관계자는 “tvN 드라마에 큰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야심차게 준비한 드라마들을 미리 엿보실 수 있는 스페셜 영상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작품별로 살펴보면 오는 6월 23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을 확정 지은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싱그러운 청춘 로맨스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견우와 선녀’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그 소년에게 한눈에 반해버려 이를 막으려는 MZ 무당 소녀가 벌이는 열여덟 청춘들의 거침없는 첫사랑 구원 로맨스다.

라이징 스타 조이현, 추영우, 차강윤의 만남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영상 속 조이현, 추영우의 풋풋한 모습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음으로 7월 5일 밤 9시 20분에는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이 시청자를 찾는다.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로 열연한다.

각양각색 특징을 가진 이들 5인방은 일명 ‘어변저스’로,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을 만나며 꿈과 현실, 일과 삶 사이에서 고민하고 성장한다. 특히 하루 종일 바쁜 일상을 보내다가도, 식사 시간이면 금세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는 직장인 모먼트 케미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하반기 첫방송하는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타임 슬립한 프렌치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게 되면서 500년을 뛰어넘는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별에서 온 그대’와 ‘뿌리깊은 나무’ 등으로 사극 불패 신화를 이어 나가고 있는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고, 임윤아, 이채민이 연기 합을 맞춘다.

최고의 프렌치 셰프 임윤아는 갑작스럽게 조선시대에 떨어져 최악의 폭군 이채민을 만나 그만을 위한 퓨전 궁중요리를 선보이게 된다. 타임슬립한 셰프와 무시무시한 폭군의 로맨스부터 먹음직스러운 퓨전 궁중요리의 향연 등 다채로운 재미가 담길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는 1997년 IMF 부도 위기 속에서 중소기업 ‘태풍상사’를 지키기 위한 청년 사장의 성장기, 그리고 그 가족과 직원들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대한민국 최대 경제 위기였던 IMF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그 시절의 재현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청춘들의 의지가 몰입감 높은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다수의 글로벌 흥행작을 선보인 이준호와 연기력으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민하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하반기 드라마 라인업 스페셜 영상은 tvN 채널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오늘(30일) ‘뿅뿅 지구오락실3’ 방송 직후를 시작으로, ‘놀라운 토요일’ 방송 직전과 ‘미지의 서울’ 방송 직후, ‘언니네 산지직송2’ 방송 직전 등 주요 시간대에 공개된다.

채널 관계자는 “스페셜 영상은 6월 6일까지 일주일간 공개될 예정이다”라며 “이번에 공개된 작품 외에도 ‘첫, 사랑을 위하여’, ‘신사장 프로젝트’, ‘얄미운 사랑’, ‘스프링피버’, ‘프로보노’ 등 끝이 없는 즐거움으로 가득찬 작품들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따뜻한 시선으로 하반기 작품에도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효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