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꽃 파이터즈가 강릉고를 완벽하게 압도하며 시즌 12승을 달성했다.
어제(15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20화에서는 강릉고 마운드의 빈틈을 노려 11:1 대승을 거둔 불꽃 파이터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3회 초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지난번 강릉고전 선발이었던 이대은. 그는 압도적인 투구, 빠른 템포로 강릉고 타자들을 사로잡으며 3, 4회를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3회 말, 파이터즈는 강릉고 양희찬과 마주했다. 3할에 도전하는 박재욱은 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지만, 12구째 승부 만에 행운의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김재호의 볼넷과 임상우의 큼지막한 2타점 3루타로 점수가 7:0까지 벌어졌다. 불타는 욕망의 ‘리틀 박용택’ 문교원도 1타점 2루타로 힘을 보태며 추가 득점을 이끌어냈다.
5회 말 파이터즈는 강릉고의 바뀐 투수 장현호를 상대로 타선의 폭발을 만들어냈다. 7회 콜드 승리까지는 2점만 남은 상황, 김재호와 정근우의 연속 안타와 강릉고의 와일드 피치로 무사 주자 2, 3루가 됐다. 여기에 문교원과 이대호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면서 파이터즈는 밀어내기 득점까지 얻었다. 이후 ‘강한 5번’ 정의윤의 적시타와 대타로 나선 최수현의 땅볼 타점까지 더해지며 11:0이 됐다.
6회 초, 여유로워진 파이터즈는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대규모 수비위치 조정에 나섰다. 1루 문교원, 3루 최수현, 포수 김민범, 우익수에 강동우가 들어왔다. 투수도 ‘맵도리’ 신재영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신재영은 선두타자부터 2루타를 허용해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는 후속 타자를 땅볼 처리했지만, 주자가 3루에 가는 것을 막지 못했고 이어 강릉고 박상준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하고 말았다.
‘불꽃야구’ 20화는 최초 공개 15분 만에 동시 접속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20만 4천 명이었다. 이날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하늘이 돕는 박재욱 안타 진짜 웃기다”, “믿고 보는 임상우, 새로운 천재 유격수의 탄생!”, “영웅 감자 문교원 잘 크고 있구나”, “오늘 이대은 컨디션 완전 미쳤다. 에이스 그 자체”, “신재영 감독님께 이쁨 받는 모습 보기 좋다”, “선성권 피칭 완전 소름돋는다”면서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2025년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 팀 서울고와의 직관이 펼쳐진다. 파이터즈가 강력한 마운드와 탈고교급 방망이를 자랑하는 서울고를 상대로 시즌 13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방송 후 영상에서는 오는 21일(일) ‘불꽃야구’와 유신고의 직관 경기 일정을 예고했다. 특히 이 경기는 대전 파이터즈 파크에서 치러지는 첫 직관으로, 첫 불꽃 라이브가('불꽃야구' 생중계) 예정되어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경기 예매는 9월 17일(수) 오후 2시 yes24에서 오픈된다. 또, 오는 28일(일) 오후 5시에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불꽃야구'와 마산용마고의 직관 경기도 열린다. 이 직관 경기 역시 불꽃 라이브('불꽃야구' 생중계)가 예정되어 있으며, 예매는 9월 24일(수) 오후 2시 yes24에서 오픈된다.
세월을 뛰어넘는 경기력을 자랑하는 불꽃 파이터즈와 야구 실력은 어리지 않은 서울고의 경기는 오는 22일(월) 저녁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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