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석규가 사람들의 꽉 막힌 속을 뚫어주기 위해 강렬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6.5%, 최고 7.9%를, 전국 가구 평균 5.9%, 최고 7.3%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2025년 tvN 월화드라마 첫 방송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또한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및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증명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분신을 시도한 남성을 침착하게 설득하며 시작부터 협상가의 진면목을 드러낸 신사장은 오래된 지인 부장 판사 김상근(김상호 분)으로부터 방송국과 젓갈 상인 사이에 일어난 분쟁 중재 의뢰와 함께 이를 도울 직원으로 신입 판사 조필립(배현성 분)을 넘겨받았다.
이에 신사장은 조필립과 함께 젓갈 상인과 방송국의 분쟁 조정에 나섰다. 신사장은 거짓 방송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는 상인들의 고소 사안을 합의로 풀고자 했지만 방송국은 제보에 따른 정당한 보도라고 맞서면서 대립은 더욱 첨예해졌다.
좀처럼 협상의 여지가 보이지 않던 가운데 신사장은 수상한 정황을 포착했다. 방송 여파로 문을 닫은 가게들을 한 부동산이 모조리 사들이고 있었던 것. 신사장은 조력자이자 해커 김수동(정은표 분)에게 부동산 거래 장부 확인을 부탁했고 이로 인해 수상한 인물들의 추격을 받으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하지만 기업은 신사장의 협상안을 거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예 그를 제거하려는 계략까지 꾸몄다. 협상을 위해 움직이던 신사장과 조필립은 갑작스레 앞뒤에서 들이닥친 화물차에 가로막혀 기차와 충돌할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몰렸다. 달려오는 기차의 굉음이 점점 가까워지고 뚜렷한 탈출구도 보이지 않는 상황은 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만들었다.
극한의 공포 속에서 간신히 차량 창문을 깨고 탈출에 성공한 신사장과 조필립은 숨을 고르며 서로의 생존 사실을 확인하고 안심했다. 그리고 그 순간 신사장은 뜻밖에도 호쾌한 웃음을 터뜨리고는 “소문 못 들었나 본데, 내가 신사장이야, 신사장!”이라고 외쳐 클래스가 다른 히어로의 탄생을 알렸다.
한편 협상가 한석규의 본격적인 반격은 오늘(16일) 저녁 8시 50분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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