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기 첫 번째 ‘가출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가출 부부’ 아내는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지 않고 다른 남자와 동거까지 하고, 상간남은 아내의 불륜 사진을 남편에게 보낸 사실에 현장을 경악하게 했다. 그럼에도 아내는 가출의 이유를 남편 탓으로 돌리며 “돌아왔으면 된 거 아니냐”라는 당당한 태도를 보여 남편의 잘못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했다.
또한 아내의 습관적인 가출로 엄마의 부재에 익숙한 아이들의 성숙한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아이들을 두고 가출한 건 어떤 상황에서도 잘못된 것”이라고 아내의 잘못을 강하게 지적했다.
그러나 아내 측 영상에서 충격적인 반전이 공개됐다. 아내는 결혼 전 동거 때부터 심지어 임신 중에도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큰 충격을 안겼다. 독박 육아와 가사, 시어머니 봉양과 폭언까지 감당해야 했고, 남편에게 생활비조차 일절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런데 남편이 그저 ‘지난 일’로 치부하는 반응을 보이자, 서장훈은 “나 같아도 집 나간다”라며 아내의 입장에 크게 공감했다.
가사조사 후 부부는 사소한 말다툼으로 또 다른 위기를 겪었다. 아내는 결국 짐을 싸 캠프 내에서도 가출을 해버렸고, 다음 날 진행된 심리생리검사에서는 남편의 질문을 듣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 캠프 최초로 검사가 중단되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아내는 급기야 중도 퇴사 의사까지 밝혀 두 사람이 캠프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다미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