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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서뭐하게' 남양주 빵 카페

이다겸 기자
2025-12-24 14: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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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서 뭐하게' 남양 빵 카페, 쌀 단팥빵, 대파빵, 밤식빵, 밤빵 맛집

'남겨서 뭐하게'에서 남양주 빵 카페와 고즈넉한 한옥 펜션에서 손님들을 맞이하며 가마솥을 활용한 특별한 만찬을 준비한다.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가 23회 방송을 통해 ‘먹방의 시조새’ 가수 노사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공개한다. 이번 방송은 경기도 남양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뭉클한 서사와 손맛으로 사랑받은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까지 합세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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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서 뭐하게' 삼치어탕국수, 꽃볶음탕(꽃게 닭볶음탕), 제철 삼치, 토종닭, 꽃게

MC 이영자와 박세리는 이날 방송에서 ‘위(胃)대한 그녀들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라는 주제로 손님을 맞이한다. 초대형 게스트로 등장한 노사연은 등장부터 남다른 포스를 풍긴다. 양손 가득 빵을 들고 나타난 노사연은 이영자가 “언니는 정말 동안이다”라고 덕담을 건네자, “내 위가 동안이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대한민국 연예계 대표 대식가로 꼽히는 이영자와 노사연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신경전과 함께 끊임없는 먹방 대결이 이어진다.

이번 '남겨서 뭐하게' 23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음식이다. 맛의 고장 남양주에서 공수한 신선한 재료들이 가마솥 앞에서 화려한 변신을 시도한다. <흑백요리사>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았던 이모카세 1호 셰프는 고운 한복 자락을 휘날리며 등장해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한다. 셰프는 제철을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른 삼치를 통째로 푹 고아낸 뒤, 진하고 녹진한 국물에 국수를 말아낸 ‘삼치어탕국수’를 선보인다. 깊은 국물 맛을 본 이영자와 박세리, 노사연은 숟가락을 놓지 못하고 연신 감탄사를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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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서 뭐하게' 꽃볶음탕(꽃게 닭볶음탕), 삼치어탕국수, 제철 삼치, 토종닭, 꽃게

'남겨서 뭐하게' 제작진과 출연진은 평범한 닭볶음탕을 거부하고 제철 꽃게와 큼직한 토종닭을 결합한 특급 보양식 ‘꽃볶음탕’을 준비한다. 가마솥에서 펄펄 끓어오르는 빨간 양념과 꽃게의 시원한 감칠맛, 토종닭의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진 이 요리는 보는 것만으로도 포만감을 선사한다. 노사연은 음식을 맛보며 명불허전의 가창력으로 화답해, 먹는 즐거움과 듣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풍성한 식사 자리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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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서 뭐하게' 빵카페, 빵 집

촬영은 경기도 남양주 화도읍과 오남읍 일대에서 진행됐다. 노사연이 빵집에서 빵을 구매하며 들른 곳은 ‘베이커리 카페’(빵 카페)로 알려졌다. 이곳은 우리 농산물 마켓과 카페가 결합된 대규모 복합 문화 공간으로, 3,000평 규모의 정원과 산책로를 갖추고 있어 방송 전부터 지역 명소로 꼽혀왔다. 방송에서 노사연은 우리 쌀 단팥빵, 대파빵, 밤빵 등 국내산 농산물로 만든 빵들을 한가득 고르며 빵 애호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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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서 뭐하게' 한옥 숙소, 펜션

본격적인 식사가 이루어진 장소는 남양주 오남읍 팔현계곡 인근에 위치한 ‘한옥집 펜션’이다. 고즈넉한 소나무 대청마루와 넓은 마당이 돋보이는 이 전통 한옥 독채 펜션은 천마산 자락의 맑은 공기와 어우러져 ‘촌캉스’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남겨서 뭐하게'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한옥의 정취 속에서 가마솥 요리를 즐기며, 바쁜 일상 속 여유와 미식을 동시에 만끽하는 시간을 가진다.

지난주 출연했던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까지 합세해 그야말로 ‘위대한’ 사람들이 모인 이번 회차는 끊임없이 들어가는 음식과 멈추지 않는 수다로 채워진다. 배가 터질 것 같아도 젓가락을 멈출 수 없는 마성의 맛,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밥상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과 힐링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는 매주 수요일 저녁 시청자들을 찾아가며, 맛있는 음식과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낭비 없는 미식 라이프를 제안하고 있다. 이영자와 박세리, 그리고 노사연이 함께한 이번 남양주 미식 여행은 오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겨서 뭐하게' 23회의 방송 시간은 수요일 저녁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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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서 뭐하게'에서 남양주의 대형 베이커리 카페와 고즈넉한 한옥 숙소에서 손님들을 맞이하며 가마솥을 활용한 특별한 만찬을 준비한다. 이번 '남겨서 뭐하게'에서 쌀 단팥빵, 대파빵, 밤식빵, 밤빵, 삼치어탕국수, 꽃볶음탕(꽃게 닭볶음탕), 제철 삼치, 토종닭, 꽃게 등의 음식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