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겨서 뭐하게'에서 용산 곰탕 맛집과 을지로 지리산 흑돼지 맛집을 찾았다.
2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서 명품 조연 배우 박준면이 이영자, 박세리와 함께 서울 시내의 내로라하는 맛집들을 섭렵하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제대로 자극했다. 이번 '남겨서 뭐하게'는 돼지곰탕, 냉수육, 매콤간장뼈찜, 지리산 흑돼지 소금구이, 통갈매기살, 고추장 양념구이, 검은콩 한우된장찌개, 총각김치, 우렁이 조림, 뽕잎 장아찌, 가오리 무침을 맛봤다. 연예계 소문난 미식가이자 마당발인 박준면은 이번 방송에서 특유의 털털하고 유쾌한 매력을 뽐내며 먹방 고수다운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먼저 이들이 발걸음을 향한 곳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돼지곰탕 전문점이었다. 일반적인 뽀얗고 무거운 뼈 육수와 달리, 이곳의 돼지곰탕은 맑고 투명하게 우려낸 국물이 특징이다. 종잇장처럼 얇게 저며낸 살코기가 밥 위에 활짝 핀 꽃잎처럼 예쁘게 담겨 나와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박준면은 맑은 국물을 한 입 맛보자마자 숟가락을 놓지 못하며 감탄했다.

이영자와 박세리는 뜨거운 국물을 밥알에 여러 번 부어 깊은 맛을 내는 토렴 방식과 매콤하게 삭힌 고추 다짐을 곁들여 먹는 비법을 전수하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어서 등장한 수육은 투명할 정도로 얇게 썰어낸 고기 아래 파릇한 부추가 듬뿍 깔려 있어, 특제 양념장에 찍어 먹었을 때 환상적인 식감을 자랑했다. 단짠의 매력이 돋보이는 매콤간장뼈찜은 솜사탕처럼 부드럽게 뼈와 분리되는 살코기와 감칠맛 넘치는 양념에 밥을 비벼 먹는 별미로 세 사람의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게 했다.

이후 이들은 맛선자 한해의 합류와 함께 서울 을지로로 자리를 옮겨 극강의 대기열을 자랑하는 지리산 흑돼지 전문점을 방문했다. 이곳은 험준한 지형에서 자라 쫄깃한 식감과 농밀한 비계의 맛을 자랑하는 지리산 토종 돼지만을 취급한다. 참숯 위에서 강력한 화력으로 고기 겉면을 바삭하게 익혀 풍부한 육즙을 가두는 방식이 일품이다. 박준면은 불판 위에서 익어가는 흑돼지 소금구이와 통갈매기살을 보며 환호성을 질렀고, 투박하게 썰린 고기를 한 점 맛본 후 입안 가득 퍼지는 육즙에 눈을 번쩍 떴다. 그는 뽕잎 장아찌에 큼직한 고기를 얹어 쉴 새 없이 먹어 치우며 앞서 먹은 돼지곰탕의 포만감을 잊은 듯한 열정적인 먹방을 펼쳤다.

식사의 후반부에는 매콤달콤한 소스가 듬뿍 발린 고추장 양념구이가 등장해 다시 한번 입맛을 돋우었고, 진하게 우려낸 검은콩 한우된장찌개로 화려한 육류 파티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해는 돼지고기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화이트와인을 준비해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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