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경이 끝내 채종협의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되었다.
이날 선우찬은 생일을 맞아 송하란과 소박하지만 진심 어린 시간을 보냈다. 송하란은 직접 준비한 선물을 건네고, 두 사람은 케익 초를 함께 불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기약했다. 송하란의 곁을 지키기 위해 모든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한 선우찬은 7년 전부터 이어진 기억의 조각들을 정리한 드로잉 패드를 송하란에게 건네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선우찬이 모든 진실을 밝히려던 순간, 영화관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가 그의 계획을 무너뜨렸다. 경보음과 폭발음 속에서 선우찬은 다시 트리거 반응을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7년 전 보스턴 폭발 사고 당일, 선우찬이 강혁찬(권도형 분)에게 송하란과의 연락 사실을 털어놓으며 몸싸움을 벌였던 기억이 떠올랐다. 결국 그는 또다시 사실을 밝히지 못한 채 무너졌고, 점점 더 ‘기억의 빈칸’에 갇히게 됐다.
한편 김나나(이미숙 분)의 서사 역시 깊은 울림을 안겼다. 박만재(강석우 분)에게 병세를 들킨 김나나는 “모든 걸 잊게 될까 봐 무섭다”고 눈물을 흘렸고, 이후 검사 결과 수두증 진단을 받으며 수술을 결정했다. 할머니의 병을 뒤늦게 알게 된 세 자매는 김나나가 손녀들을 위해 직접 만든 웨딩드레스와 편지를 보고 오열했다. 위기를 통해 더욱 단단해진 나나 패밀리의 가족애는 극의 또 다른 축을 완성했다.
이와 동시에 차수진(이주연 분)의 행보는 더욱 의미심장해졌다. 차수진은 사고 당일의 진실을 묻는 선우찬에게 협박에 가까운 태도를 보였다. 특히 선우찬이 과거 실험실 사건의 단서를 떠올리며 차수진을 추궁하는 장면은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11회는 오늘(28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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