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의 한 산속 마을. 행복한 전원생활을 꿈꿨지만, 밤낮으로 이어지는 소동 탓에 발 뻗고 잔 지가 언제인지 모를 정도라며 한 아저씨가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보자마자 무언가를 보여주겠다며 뒷마당으로 향한 아저씨. 그곳에는 빈틈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울타리들이 펼쳐져 있었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운명처럼 만났다는 아저씨와 재키는 사람의 손길을 낯설어했지만, 오직 영목 씨에게만 곁을 내줬다.
그 모습에 이끌린 영목 씨는 재키를 가족으로 맞이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집에 도착한 첫날부터 모든 것이 어긋나기 시작했다. 목줄을 풀더니 잡히지도 않았고, 하루가 멀다 하고 탈출을 일삼은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재키가 어떻게 탈출하는지 알 길이 없어 탈출 경로조차 알지 못한다는 점이었다. 발각된 곳을 막고 또 막아도 재키는 어떻게든 빈틈을 찾아냈다. ‘동물농장’ 제작진도 처음 본 지독한 탈출견 재키. 대체 재키는 왜 이렇게까지 기를 쓰고 탈출하려는 걸까.
제작진은 보란 듯이 탈출하는 재키의 행적을 본격적으로 쫓아보기로 했다. 예상과 달리 재키는 집 주변만 맴돌 뿐 특별히 어딘가로 향하는 이유는 없어 보였다.
급기야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민원까지 받고 있다는 영목 씨. 결국 참다못한 아저씨는 전직 수사관의 본능을 깨워 감시에 돌입했다.
하지만 재키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또다시 감쪽같이 탈출에 성공했다. 뚫으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연 이 치열한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
희대의 탈출견 재키와 전직 베테랑 수사관인 주인아저씨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의 결말은 3일 오전 9시 30분 SBS ‘TV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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