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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탄생’ 성리의 무명 극복기

정혜진 기자
2026-06-10 11: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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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탄생’ 성리, 15년 무명 극복기 (제공: MBN)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 우승자 성리가 ‘전설의 탄생’을 통해 15년 무명의 시간을 돌아본다.

10일 방송되는 MBN ‘전설의 탄생’ 1회에서는 '무명전설'의 ‘1대 전설’ 성리의 오디션 도전기와 경연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전설의 탄생’은 ‘무명전설’이 배출한 우승자와 TOP7의 숨겨진 이야기를 조명하는 특집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성리는 21살 첫 오디션부터 시작해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을 거쳐 ‘무명전설’에 이르기까지 6번의 도전 과정을 직접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군 복무 중 휴가를 쪼개 ‘현역가왕2’에 참가했던 성리는 말년 병장 때 찾아온 불안감을 고백한다. ‘군대 제대 후 뭘 해야 하지?’라는 막막함 속에서도 끝내 ‘무명전설’ 지원을 결심했지만, 막상 합격 통보를 받고는 “생각이 많아져서 마음 정리를 하는 시간이 몇 주 걸렸다”고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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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탄생’ 성리, 15년 무명 극복기 (제공: MBN)


경연의 굴곡진 여정도 되짚는다. 직접 자신의 ‘무명전설 인생그래프’를 그리며 소회를 밝힌 성리는 “상한가에서 시작했으나, 곧바로 시련을 맞이하며 하락세에 들어선다”며 자신의 경연을 한 마디로 요약했다. 예선 유명선발전 1위, 퍼포먼스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본선 1차 팀 미션 ‘흥!’ , 탑 리더전 승리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던 성리에게도 결정적 시련이 찾아왔다.

본선 2차 데스매치에서 이창민을 직접 지목했다가 패배한 성리는 “선택은 후회 없었지만, 참담한 감정이 밀려왔다”고 당시 심경을 전한다. 연이은 추가합격으로 인해 자신감이 하락했던 중에 맞닥뜨린 준결승 하루와의 대결 패배, 최악의 상황에서 극적으로 패자부활전 1위로 결승에 오르기까지의 드라마틱한 여정이 진솔한 인터뷰와 함께 펼쳐진다.
 
패자부활전 무대 이후에는 ‘애인’ 원곡자 태진아가 직접 전화를 걸어 “끈적하게 잘 불렀네. 이렇게 노래 잘 부르는지 몰랐다. 잘 불러줘서 고맙다”라고 전한 일화도 공개되며 훈훈함을 더한다. 

결승 무대에서 성리는 어머니를 위한 인생곡 ‘애가’를 선택했던 이유와 무대 뒤 감정까지 솔직하게 전한다.

이어 ‘트롯돌’로서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성리는 “’왜 우리는 실력으로 알아봐주지 않을까. 춤만 추고 집에 가야 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힌다. 그는 ”이번에 그 틀을 깨부수고 싶었다. 춤추면서 노래도 잘해서 1위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우승의 의미를 되새긴다.

15년의 무명 끝에 ‘1대 전설’이 된 그의 고백이 깊은 울림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MBN ‘무명전설 전설의 탄생’ 1회 ‘성리 편’은 10일(오늘)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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