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솔로(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1기 영호와 12기 영철이 연이어 거절당하며 고배를 마셨다.
9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솔로(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 남녀 출연자들의 마음이 날카롭게 엇갈리며 솔로민박의 러브라인이 거세게 요동쳤다. 적극적으로 다가선 남성 출연자들은 연달아 두꺼운 현실의 벽에 부딪혔고,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에게 호감이 쏠리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급격하게 뒤바뀌었다.

이날 방송에서 8기 영수는 여자 2호, 여자 3호와 성공적인 다대일 데이트를 마친 뒤 의기양양하게 숙소로 복귀했다. 8기 영수가 여자 2호 방에서 대화를 이어가는 사이, 1기 영호와 7기 영호도 합류했다. 자리가 정리된 후 1기 영호는 여자 5호에게 다가가 대화를 청했다. 1기 영호는 사계 데이트권을 언급하며 데이트권이 생기면 5호 님에게 쓰겠다고 과감하게 직진했다. 여자 5호는 데이트권이 생기기 전까지는 고민하지 않는다며 완곡한 거절의 뜻을 내비쳤다. 눈치를 채지 못한 1기 영호는 앞서 여자 5호가 원했던 이상형 조건인 목소리 좋고 사투리를 쓰며 안경이 잘 어울리는 남자가 바로 나라고 끈질기게 어필했다. 여자 5호는 피곤하다는 이유로 대답을 피하며 자리를 서둘러 피했다.
12기 영철 역시 여자 2호에게 뼈아픈 거절을 당했다. 12기 영철이 8기 영수와의 데이트가 재밌었냐며 나랑은 한 마디도 안 했다고 서운함을 내비치자, 여자 2호는 다른 분들과 대화해 봤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여자 2호는 12기 영철과 대화가 통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해 호감도가 크게 떨어졌다고 명확하게 의사를 밝혔다. 실의에 빠진 12기 영철은 인터뷰에서 손잡기 전에 결혼까지 생각하는 것이 모태솔로의 특징이라며 혼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했다고 자책했다.

반면 여자 5호의 시선은 새로운 방향을 향했다. 여자 5호는 26기 영철과 밤 산책을 하며 개그가 재밌다고 가벼운 호감을 표현한 뒤, 공용 거실에서 마주친 17기 영수에게 용기 내어 대화를 신청했다. 여자 5호는 도시락 데이트 선택 당시 원래 17기 영수를 선택하려 했다고 털어놓았다. 17기 영수는 자신을 향한 관심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 여자 5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관심 가는 남자는 오직 17기 영수뿐이라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여자 5호에게 외면당한 1기 영호는 포기하지 않고 여자 1호에게 다가갔다. 안타깝게도 여자 1호 역시 호감 리스트에 1기 영호는 없다고 딱 잘라 거절했다. 상심한 1기 영호는 저녁 식사 시간에 다시 한번 기회를 엿보다 여자 2호에게 직진해 단도직입적으로 마음을 물었다. 여자 2호마저 데이트권이 생겨도 선택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답하면서, 1기 영호는 하룻밤 사이에 세 명의 여성 출연자에게 연속으로 거절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1기 영호는 이전 두 번의 출연 때보다 발전했다고 자평했는데 참 어렵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17기 영수는 여자 4호에게 다가가 성향이 비슷하다며 강하게 어필했다. 여자 4호는 성향이 비슷해서 오히려 더 많이 싸울 것 같다고 받아쳤다. 대화가 끝난 후 여자 4호는 17기 영수와 잘 맞는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싸우기 쉬울 것 같아 왠지 모르게 불편하다고 털어놓았다. 반면 17기 영수는 상대방도 자신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다고 헛다리를 짚어 흥미로운 동상이몽을 연출했다.
하지만 방으로 돌아온 8기 영수는 깊은 생각에 잠겼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반전 속내를 털어놓았다. 8기 영수는 여자 2호와의 대화 후 여자 3호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며 역전을 선언해 앞으로 펼쳐질 로맨스 행방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예측 불가한 사랑의 작대기는 시청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대혼란에 빠진 솔로민박의 결과는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되는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나는 솔로(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 방송시간은 16일 밤 10시 30분이다.
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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