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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샤이니 민호, 포디움 입성

송미희 기자
2026-11-07 09: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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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샤이니 민호, 포디움 입성 (제공: MBC)


MBC ‘나 혼자 산다’의 샤이니 민호가 악천후와 돌발 상황을 이겨내고 철인 3종 경기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주승은 영화제 단편 영화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감독의 면모를 보여주는 한편, 지인의 농막에서 엉뚱하고 유쾌한 힐링을 즐겼다. 편견 없는 ‘이 감독’과 안정형 형님의 케미가 편안함과 웃음을 안겼다. 이날 ‘나 혼자 산다’는 최고 시청률 6.0%, 2054 시청률 2.7%를 기록하며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통영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한 민호와 지인의 농막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낸 이주승의 모습이 공개됐다.

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5.1%, 2054 시청률 2.7%를 기록하며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민호가 철인 3종 경기를 시작하기 직전의 순간이었다. 바쁜 스케줄에도 훈련을 이어온 노력을 증명할 시간이 다가오자 민호는 “진짜 많이 떨렸다”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첫 코스인 수영이 시작되자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갔고, 이 장면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은 6.0%까지 치솟았다.

민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대회에 출전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했다. 전국 각지에서 철인 동호인들이 모인 가운데 그는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것이 목표”라며 완주 의지를 다졌다. 종전 기록인 총 2시간 32분을 넘어 2시간 20분대 완주를 목표로 준비해 왔다.

철인 3종 경기는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 등 총 51.5㎞를 완주해야 하는 극한의 스포츠다. 이날은 쏟아지는 빗속에서 경기가 시작된 데다 민호가 수영 도중 부상을 입고, 사이클 오르막 구간에서는 기어와 체인까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위기가 이어졌다. 그럼에도 민호는 “NO 핑계! NO 징징!”을 외치며 포기하지 않았다.

돌발 상황으로 지체된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마지막 달리기 코스에 온 힘을 쏟았다. 이를 지켜본 기안84는 “민호가 힘들어하는 거 처음 보는 거 같아”라며 놀라워했다.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이겨내자! 이겨내자, 할 수 있다!”를 되뇌며 자신을 다독인 민호는 2시간 27분 14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개인 최고 기록 경신과 함께 35~39세 동호인 부문 3위에 올라 포디움에 섰다.

민호는 “나 자신과의 싸움이니까 핑계 대고 싶지 않았다”라며 “해냈다는 안도감, 성취감이 들면서 울컥하는 감정까지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솔직히 저도 제가 3등할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 ‘최선을 다하자’, ‘내 기록을 깨자’고 마음먹었는데 포디움에 올라가니 누군가 그 마음을 알아주고 상을 준 것 같아서 몇 배 더 뿌듯했다”고 기뻐했다. 또한 “다음에 진정한 아이언맨이 되어야 한다”면서 226.2㎞ 킹코스 완주를 새로운 목표로 밝혔다.

이주승은 ‘이 감독’의 진지한 모습과 엉뚱한 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는 “단편 영화 감독으로서 영화제 심사 기회가 온다”라며 한 영화제의 단편 영화 심사위원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무려 50편의 작품을 심사하는 그는 진정성, 독창성, 실험, 미장센 등 자신만의 세밀한 기준도 공개했다. 진지하게 작품을 살피는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지인의 농막으로 향하던 이주승은 AI와 가을 하늘에 관한 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속사포처럼 답변을 쏟아내는 AI에 내비게이션 음성까지 더해지면서 예상치 못한 대화가 펼쳐져 폭소를 유발했다.

농막에 도착한 이주승은 지인과 텃밭에서 고구마와 배추, 무 등을 수확하고 겉절이와 화덕 피자를 만들었다. 고구마의 탄생 비화부터 펭귄과 이글루 이야기까지 엉뚱한 질문을 이어가는 이주승에게 다정하게 답해 주는 ‘안정형 형님’의 모습이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기안84는 “의문을 갖는 사고가 난 좋은 거 같아”라며 공감했다.

직접 수확한 재료와 고기를 화덕에 구워 만든 만찬에 형님의 아코디언 연주까지 더해졌다. 한 편의 단편 영화 같았던 이주승의 하루는 시청자들에게도 힐링을 선사했다.

다음 주에는 구성환이 고등학교 동창 모임을 준비하는 모습과 ‘행사 프린스’ 박지현의 퇴근 후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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