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지송합니다’가 5인 5색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하루아침에 파혼당하고 살벌한 신혼집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서 N잡, N캐 인생에 시달리는 (돌)싱글녀 지송이의 파란만장한 신도시 생존기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앞서 지송이가 돌싱글녀가 된 기막힌 사연이 담긴 1, 2차 티저에 이어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각 인물의 성격을 상징하는 각기 다른 색깔과 회오리치는 나선형 패턴 배경으로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다섯 주인공들의 마성의 매력을 위트 있게 담아냈다.
먼저 강렬한 핫핑크 배경 속 환한 미소와 윙크로 러블리함을 뽐내는 전소민(지송이 역)은 손가락에 알록달록한 장난감 반지와 반지 사탕을 끼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럼에도 사랑을 믿어요”라는 카피는 결혼식도 올리기 전 이혼 꼬리표를 달고 떡락한 돌싱녀 지송이의 ‘현망진창’ 로맨스 재개발을 암시한다.
반면 시크한 네이비 재킷 차림에 전신에서 커리어우먼의 아우라를 뿜어내는 공민정(최하나 역)은 “내가 무서워? 결혼하고 애 낳아 봐”라는 카피로 당당한 포스만큼이나 빈틈없는 메서드 워킹맘을 그려낼 그녀의 활약에 관심을 높인다.
최다니엘(차현우 역)은 그레이 톤 배경에 고뇌에 찬 눈빛과 고집스러운 입매로 지적이면서 까칠한 매력을 뿜어낸다. 이혼 변호사인 그의 “이혼은 잘하셨어요?”라는 대사는 어떤 상황에도 돌직구로 대응하는 ‘대문자T’다운 성격을 엿보이며, 상극인 ‘대문자F’ 지송이와 향후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민초색 배경과 찰떡궁합인 데님 재킷을 입은 김무준(김이안 역)은 턱을 괸 채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악의 없이 해맑고, 종잡을 수 없이 톡톡 튀는 미스터리한 카페 사장 이안의 4차원 매력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천당 아래 천포”라 불리는 신도시에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지송이와 인연과 악연으로 엮이는 다양한 신도시 인물 군상이 포진한 인물 관계도도 함께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민지영 감독과 올여름 극장가를 강타한 코믹 영화 '파일럿'의 조유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2월 5일 목요일 밤 9시 KBS Joy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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