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생일파티에 플렉스한 썰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장동민, 홍진호, 빠니보틀, 허성범이 출연하는 ‘서바이벌 피플, 피의 플레이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여행 유튜버의 단군 할아버지로 불리는 빠니보틀은 자유로운 삶을 즐기지만, 고충도 있다며 애환을 토로했다. 특히 최근 여행에서는 비행기만 수십 시간을 타며 결국 ‘디스크’까지 왔다고 말해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노홍철과 떠난 남극 여행, 토네이도를 쫓았던 여행 등 기상천외한 여행 콘텐츠의 비하인드도 전해 흥미를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자유분방하지만 대쪽 같은 성격 때문에 ‘앵그리보틀’이라는 별명을 얻은 사연과 방송에 출연하기 전 남긴 솔직한 구글 리뷰들로 화제가 된 사연도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성격 파탄자’로 소문이 났다는 이야기에 그는 “내가 전문 방송인이 아니지 않냐. 방송이 아쉽지 않아서 막 하겠다는 게 아니라 내 생각과 다른 방향성의 얘기는 지양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절대 방송을 대충하겠다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이스트 출신 모델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허성범은 카이스트의 초빙 교수가 된 GD와 만났던 일화를 전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카이스트 내부에서도 GD 교수 임용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고. 허성범은 “과학인들이 좀 고리타분한 면이 있다. 그러나 연구 하려면 결국 돈이 필요하고, 관심도 필요하다. GD님이 과학 기술에 관심이 많으시더라. 과학에 대한 관심을 잘 이끌어 주고 계시다”며 소신을 밝혔다.
또 허성범은 ‘피의 게임3’에 함께 출연한 빠니보틀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빠니보틀이 주최한 생일파티 겸 송년회에 초대받지 못했다고. 그러자 빠니보틀이 “‘피의 게임3’ 끝나고 만난 적이 없어서 번호가 없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빠니보틀은 파티가 성대했다는 소문에 대해 “1500만 원 나왔다”라고 밝히며 “나중에는 모르는 사람까지 와서 술 마시고 있더라”라고 부연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 주 ‘라디오스타’ 904회는 김영옥, 나문희, 양정아, 김재화, 김아영이 출연하는 ‘수상한 그녀들’ 특집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