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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7’ 문화+정치 풍자로 ‘밈 공장’ 등극

이현승 기자
2025-05-13 10:55:17
‘SNL 코리아 7’, 문화+정치 풍자로 ‘밈 공장’ 등극 제공: 쿠팡플레이


대한민국 웃음 트렌드를 이끄는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이 온라인을 뜨겁게 강타하고 있다.

매주 각종 화제성을 휩쓸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미디 쇼임을 입증하고 있는 ‘SNL 코리아’ 시즌 7 인기의 중심에는 독창적인 코너들이 있다. 특히 이번 시즌 7은 사회적인 이슈와 현상을 선도적으로 다루며 차별화된 코미디로 시청자들의 웃음과 공감대를 자극해 수많은 밈을 양산함에 따라 일명 ‘밈 공장’으로서 대중의 웃음 트렌드를 견인하고 있다.

새 코너 ‘퇴사자 클라스: 서열 전쟁’은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며 공개될 때마다 화제몰이 중이다. 재취업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한자리에 모인 퇴사자들이 서로 미묘한 차이를 가졌음에도 격렬하게 반응할 뿐만 아니라 자기들끼리 은밀하게 서열을 나누고 그 과정에서 우월감을 느끼는 고질적인 ‘비교 문화’를 제대로 꼬집으며 웃픔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의지보다는 온라인 익명의 시선이나 평가에 휘둘리고 눈치 보는 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시청자들의 폐부를 찔렀다는 반응을 끌어냈다. 나아가 ‘서열 정리 밈’ 만화를 차용해 실사화했다는 점에서 ‘SNL 코리아’ 시즌 7의 감각적이면서도 획기적인 표현법을 향한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또한 정치·사회적으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유쾌하게 풍자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급변하는 정치 상황을 절묘하게 패러디한 코너들도 폭소를 안기고 있다.

‘SNL 코리아’ 시즌 7의 코너들이 화제를 모은 데에는 제작진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더불어 코미디의 본질을 지킨 크루들의 열연이 있기에 가능했다. 신동엽을 필두로 한 크루 전체가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일념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몸 사리지 않는 희극 연기를 펼치며 코너들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탄생한 작품들이 화제의 밈으로 사랑받으며 대한민국의 웃음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이에 핵심 크루인 신동엽과 이수지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 홀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SNL 코리아’를 중심으로 한 활약으로 방송 부문 남녀 예능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다시 한번 작품이 지닌 저력과 파급력을 입증했다.

한편,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 현장 방청은 쿠플클럽을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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