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숨 쉬는 순간마다 독이 쌓인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허를 찌르는 배우 김석훈의 강렬한 내레이션은 무심코 지나치는 건강의 적신호를 예고한다.
신개념 스토리텔링 건강 예능 SBS ‘세 개의 시선’ 4회에서는 전신 건강의 핵심, 뇌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룬다.
전신 건강을 위해서는 이것에 주목해야 한다! 우리 몸의 컨트롤타워 ‘뇌’
도슨트이자 미술 해설사 이창용은 망치와 주걱의 충격적인 역사적 쓰임을 전하며 기원전부터 시작된 뇌 건강을 향한 인류의 집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어, 치매에 걸린 영국의 화가 ‘윌리엄 어터몰렌’의 작품을 통해 치매의 진행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뇌 건강의 중요성을 또 한 번 각인시켰다.
신경과 전문의 손유리는 이창용 도슨트의 이야기에 의학 지식을 더하며, 실제 치매 진료 경험담을 함께 전해 몰입도를 더했다. 특히, 우리나라 치매 환자가 1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경각심을 심어주었다.
숨만 쉬어도 생기는 몸속의 시한폭탄?! ‘신종 독소’의 정체
그 정체는 바로 ‘활성산소’다. 활성산소는 산소가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로, 이른바 ‘산소의 찌꺼기’라 불린다. 활성산소는 심혈관질환, 퇴행성 질환 등 전 세계에 존재하는 3만 6천여 가지 질병의 주요 원인 중 90%를 차지할 만큼 건강에서 중요한 문제로 꼽힌다.
이에 MC 김석훈은 “활성산소를 없앨 방법이 있을 것 같다”라는 예리한 모습을 보이며, 해결 방안을 재촉(?)했다. 곽재식 작가는 활성산소에 맞서는 천연 방패막, ‘글루타치온’의 어원과 함께 발견하게 된 배경까지 과학적 시선으로 풀어냈다.
한의사 박재은은 “비위(脾胃)가 약하면 아무리 좋은 약도 소용없다”는 말을 인용해 글루타치온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을 직접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마법 같은 놀라운 현상에,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SBS ‘세 개의 시선’은 단순한 건강 정보가 아닌, 스토리텔링과 시각적 재미를 곁들인 ‘지적 건강 예능’으로 매회 색다른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4회에서는 전문가들의 전문 지식으로 글루타치온에 숨겨진 놀라운 효능까지 낱낱이 공개할 예정이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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