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백번의 추억’이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김다미와 신예은의 이야기를 주요 관전 포인트로 짚었다. 반짝이는 단짝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오는 9월 13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다. 버스 안내양 유니폼을 입고 밤낮으로 ‘오라이’를 외치지만, 사실은 더 큰 무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고영례(김다미)와 서종희(신예은). 대학 진학을 꿈꾸는 영례와 미스코리아가 되는 당찬 야망을 품은 종희의 이야기는 생계를 이어가는 직업적 풍경을 넘어, 청춘의 빛나는 성장을 예고한다.
이를 증명하듯 오늘(22일) 공개된 스틸컷은 영례와 종희의 ‘꿈토크’ 현장을 포착했다. 늦은 밤, 기숙사 옥상에 나란히 앉아 야식을 나눠먹으며 속내를 털어놓는 장면은 청춘의 설레는 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별빛을 올려다보며 “대학 가고 싶어”, “나는 미스코리아나 될까 봐”라며 꿈을 이야기하는 두 소녀의 관계는 단순한 직장 동료가 아니라 서로의 인생을 지탱하는 단짝 친구가 될 것을 예감케 한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영례가 팔을 벌려 미래를 그려보는 듯 연설을 하고, 종희가 그런 친구를 장난스럽지만 다정하게 바라본다. “야망을 가져라, 걸즈 비 앰비셔스!”라는 두 소녀의 다짐과 함께, 꿈을 나누는 청춘의 찬란한 순간과 빛나는 우정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영례와 종희의 ‘꿈’이 과연 이뤄질 수 있을지, 이는 앞으로 펼쳐질 ‘백번의 추억’ 서사 속 중요한 관전 포인트. 현실의 벽 앞에서 흔들리기도 하지만, 서로를 지지하는 마음만큼은 단단히 이어져 있는 두 소녀의 이야기가 시청자에게 어떤 울림을 줄지 궁금증이 커지는 대목이다.
제작진은 “영례와 종희가 서로의 꿈을 이야기하는 장면은 두 인물이 단짝 친구로 거듭나는 순간이기도 하다. 꿈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설레던 시절을 함께 떠올리며 두 소녀의 우정과 꿈을 응원하게 되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로를 만나며 변화하는 두 인물의 관계성,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다양한 청춘의 순간에 주목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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