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국 전역에서 전방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오전 9시(한국 시간) 르세라핌은 미국 방송사 NBC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 출연해 현지 관객과 시청자들을 홀렸다.
월드투어를 거치면서 성장한 무대 장악이 특히 빛났다. 르세라핌은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 수식어에 걸맞은 파워풀한 에너지와 칼군무로 관객들의 기립 박수와 떼창을 끌어냈다. 마지막으로 “결과가 어떻든 모든 것은 여러분의 일부다. 중요한 것은 여기까지 여러분을 이끈 열정이다. 그 열정이 영원하길 바란다. 우리 모두 응원하겠다”라며 오디션 참가자는 물론 꿈을 좇는 사람들을 위한 응원을 전했다.
스포츠 업계도 르세라핌을 주목했다. 사쿠라와 홍은채는 ‘아메리카 갓 탤런트’ 출연에 앞선 지난 10일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구장을 방문해 경기를 관람했다. 구단은 공식 SNS에 두 멤버가 김혜성, 야마모토 요시노부 선수를 만나 선물과 사인을 주고받는 영상을 게재하며 진심으로 환영했다. 르세라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자 같은 날 뉴욕의 랜드마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지난해 이들이 방문했던 사진을 올리며 응원을 건넸다. 2024년 르세라핌은 미니 4집 ‘CRAZY’ 발매를 기념해 해당 빌딩을 팀 공식 색깔로 물들이고 점등식에 참여한 바 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13일 잉글우드, 15일 샌프란시스코, 18일 시애틀, 21일 라스베이거스, 24일 멕시코 시티에서 북미 투어를 이어간다. 첫 북미 투어부터 6개 도시의 티켓을 전석 매진시켜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이후 10월 신곡으로 돌아온다. 하이브 의장 방시혁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미니 5집 이후 약 7개월 만의 컴백이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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