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실화 : 조립 인형이 된 아이들 ‘계급 교실’
경기도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지난 6월 학교 폭력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체육 시간 농구 경기 중 한결(가명)이가 같은 반 학생의 발을 실수로 밟았는데 거듭된 사과에도 불구하고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조사 과정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확인됐다. 학생들이 계급과 서열로 나뉘어 있었다는데, 교실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 걸까?
계급을 나누고 폭력을 휘두른 소위 ‘관리자’로 불린 학생의 부모는 사건이 알려지자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런데 “우린 이렇게 장난치고 놀았다”, “다른 친구가 했다”는 내용이 담겨 피해자들의 원성을 샀다. 결국 지난달 가해 학생에 대한 교육청의 조치 결정이 내려졌다.
두 번째 실화 : 돌아오지 못한 아내
남편 박현우(가명) 씨와 아내 유은호(가명) 씨는 첫 아이 출산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은호(가명) 씨는 안타깝게도 영원히 집으로 돌아올 수 없게 됐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지난 6월 출산 징후를 확인한 부부는 설렘 속에 병원으로 향했다. 그런데 입원 후 불과 30분 만에 상황은 급변했다. 의료진의 움직임은 다급해졌고, 은호(가명) 씨는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결국 은호(가명) 씨는 곧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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