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천록담이 ‘사랑의 콜센타’ 무대를 뒤집어 놓았다.
무대에 앞서 상반기 결산 특집답게 ‘사랑의 콜센타’ 화제의 코너를 돌아봤고, 멤버들이 시청자를 직접 찾아가 노래를 불러주던 ‘현장 출동 퀵서비스’ 코너에서 천록담이 최다 출동자로 꼽혀 의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너 나와’ 1:1 데스매치다. 지목자로 나선 천록담은 유지우를 지목, ‘쥬쥬핑’의 추억을 되살렸다. “아직 자식은 없지만 제 철학이 있다. ‘강하게 키운다’다. 지우도 강하게 키워야 할 때가 왔다. 이제 이 절벽에서 떨어져서 나는 법을 배우도록 하거라”라고 선전포고해 깨알 웃음을 자아냈다.
천록담은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선곡해 특유의 섬세한 감성 표현과 단단한 보컬로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감정선을 힘 있는 고음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그려내며 무대에 몰입감을 더했다. 천록담은 유지우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날 깜짝 손님으로 파워 디바 박미경이 스튜디오를 찾았고, 천록담을 원픽으로 뽑아 눈길을 끌었다. 박미경은 “과거 한솥밥을 먹던 사이”라고 설명하며 데뷔 당시 유독 남달랐던 그의 보컬 실력에 얽힌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분위기를 달궜다.
그뿐만 아니라 천록담을 비롯한 TOP10과 박미경은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스페셜 무대를 다 함께 꾸몄고, 곡의 말미 출연진 모두의 목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지며 짙은 감동을 안겼다.
한편 천록담은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등 다양한 무대 및 방송으로 대중을 찾는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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