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나는솔로 28기 4회차 본방송을 함께 시청하기 위한 출연자들의 모임에서 모든 여성 출연자들이 참석한 자리에 정숙만 홀로 빠진 것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사실 정숙의 부재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었다. 지난 8월 현숙이 거주하는 인천에서 옥순, 영숙, 정희, 순자가 함께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을 때도 정숙과 영자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정숙이 다른 출연자들로부터 소외받는 이유는 방송을 통해서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그는 방송 초반부터 술에 취해 반말과 과도한 스킨십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초면에 “야”, “너”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반말을 일삼는 모습과 지나친 스킨십은 같은 출연자들에게도 불편함을 안겨줬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방송에서는 정숙뿐만 아니라 다른 여성 출연자들도 영수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숙, 영숙, 옥순, 영자 등이 모두 영수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방송에서는 정숙과 현숙 사이의 직접적인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정숙은 현숙을 향해 “나를 경계했던 행동들이 네가 나한테 선을 넘었다고 생각했어”라며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현숙도 “근데 네가 정리가 됐는데 왜 그렇게 말을 걸지?“라며 물러섬 없이 맞받아치는 등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현숙을 둘러싼 각종 소문들이 확산되면서 여성 출연자들 사이의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다른 여성 출연자들에게 영수를 빼앗길까 봐 불안해하는 정숙은 이제 술이 없어도 영수에게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쟁이 과열되는 과정에서 갈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방송은 10월 1일(수)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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