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 유스’ 송중기, 천우희가 함께 있어 행복한 한때를 완성했다.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9, 10회에서는 선우해(송중기 분)와 성제연(천우희 분)이 함께하는 미래를 약속했다. 성제연의 옆자리에 있기로 결심한 선우해, 자신이 알고 있는 ‘선우해’가 되라고 말하는 성제연이 미래를 기약하는 입맞춤은 애틋했고, 첫눈을 맞으며 나누는 눈맞춤 엔딩은 설렘을 증폭시켰다.
성제연은 퇴원 후 집안 한 켠에 두었던 ‘취급 주의’ 상자에 담겨있던 편지를 꺼내 들었다. 15년 전 마무리 짓지 못한 편지를 마저 써 내린 성제연은 늦었지만 마음을 눌러 담아 선우해에게 전했다. 삶의 이정표를 잃었다고 생각한 순간 가장 먼저 선우해가 떠올랐다는 성제연의 진심에는 그를 향한 그리움이 담겨있었다. 여기에 함께 심은 나무에 꽃이 필 때쯤 같이 보러 가자며 미래를 약속하는 성제연의 편지는 애틋했다. 성제연의 편지를 모두 읽은 선우해는 그에게 “사랑해”라는 말과 입맞춤으로 답장을 대신했다.
미래를 함께하기로 한 선우해, 성제연이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았다. 데이트를 하던 선우해가 갑작스러운 어지러움을 느꼈고, 성제연에게 아픈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던 선우해는 화장실로 향하던 중 벤치에 쓰러지고 말았다. 성제연은 시간이 지나도 선우해가 돌아오지 않자 그를 찾으러 나섰다. 벤치에 앉아 고통스러워하는 선우해를 발견한 성제연. 그는 선우해에게 곧장 다가가는 것 대신 멀리서 선우해를 지켜봤다. 정신을 차린 선우해는 황급히 자리로 돌아와 성제연에게 길을 잃었다고 거짓말을 했고, 성제연은 애써 웃어넘겼다.
집으로 돌아가는 선우해, 성제연 위로 첫눈이 내렸다. 선우해와 손을 마주 잡은 성제연은 너무 행복하면 무서울 때도 있다는 말이 이해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선우해는 “널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만났더라도 난 돌이키지 않았을 거야. 이 마음을 돌이킬 수 없었을 거야”라며 변하지 않을 마음을 고백했다. 마침내 서로의 행복이 된 선우해와 성제연의 엔딩은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한편, 모태린(이주명 분)과 김석주(서지훈 분)의 관계에도 터닝 포인트가 찾아왔다. 모태린은 다른 사람과 함께 있으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김석주 생각을 하고 있음을 자각했다. 낯선 자신의 변화에 혼란스러운 모태린은 김석주와 다시 만나자 마음이 확실해졌다. 아직도 자신이 싫냐고 묻는 김석주의 질문에 모태린은 싫어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대답이 끝나자마자 모태린에게 입을 맞추는 김석주의 직진은 설렘을 더했다.
주말의 시작을 여는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11회는 오는 10일(금) 밤 9시 50분에, 최종회는 17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국내에서는 쿠팡플레이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일본에서는 Fuji TV의 OTT 플랫폼 FOD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및 인도에서는 아시안 엔터테인먼트 전문 글로벌 OTT Rakuten Viki(라쿠텐 비키)를 통해 ‘마이 유스’를 만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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