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적과 이준영이 '서울가요제'에서 나란히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모두가 궁금해하는 ‘80s MBC 서울가요제의 수상 결과가 발표된다.
참가번호 1번 윤도현으로 시작해 솔라(마마무), 정성화, 리즈(아이브), 우즈, 박영규, 하동균, 최유리, 이용진&랄랄, 최정훈(잔나비), 박명수, 딘딘, 이준영, 송은이&김숙, 이적까지. 80년대 명곡들을 각양각색 매력과 개성으로 부른 15개 팀은 총 6개의 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심사위원들의 채점에 따라 대상, 금상, 은상, 동상 결과가 정해지고, 참가자들끼리 뽑은 우정상과 사전 온라인 시청자 투표로 진행된 훼이보리트 인기상도 수여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결과 발표지를 손에 들고 있는 MC 유재석과 김희애, 꽃다발-트로피-상금을 준비한 하하, 주우재, 이이경 작가진, 그리고 전체 대기실에 모여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 시절 가요제 방식 그대로 본무대 근처에 마련된 대기실에서 참가자들은 실시간 중계를 받는다. 호명된 수상자는 바로 나가 복도를 전력 질주하는, 아날로그식 80년대 가요제 시상 시스템이 재현돼 재미를 더한다.
참가자들의 욕심 냈던 훼이보리트 인기상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깜짝 특전도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본상 발표가 시작되자, 참가자들은 두근두근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다. 유재석과 김희애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결과를 알린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채 이름이 불린 수상자는 헐레벌떡 대기실을 뛰쳐나가 “생각지도 못했다”는 소감을 남긴다.
특히 영예의 대상 발표 시간에는 대기실이 크게 술렁여, 과연 대상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본 방송에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대망의 ‘80s 서울가요제 수상 결과가 발표될 MBC ‘놀면 뭐하니?’는 평소보다 5분 앞당긴 오늘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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