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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니X건우, 앙골라 ‘K팝 거리’ 기념행사서 압도적 퍼포먼스

정윤지 기자
2025-10-04 16: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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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헤니, 건우 (제공: 뿌리Ent)

중앙아프리카 앙골라 수도 루안다에서 ‘K팝 거리’ 지정 기념 문화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뿌리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헤니와 건우가 특별 공연자로 무대에 올라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행사는 2일(현지시간) 루안다 한젤구 독립광장 인근, 새롭게 지정된 ‘K팝 거리’에서 열렸으며, 현지 K팝 팬 약 700명이 참석해 열띤 호응을 보냈다.

특히 앙골라 최대 통신사 유니텔(Unitel)에서 한국가요 컬러링 서비스를 최초로 출시한 가수 헤니와, 앙골라 무대에 첫발을 내딛은 솔로 가수 건우의 공연은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행사에는 최광진 주앙골라 대사와 로렌수 도밍구스 한젤구 구청장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젤구는 루안다의 번화가로, 아고스티뉴 네투 초대 대통령의 동상과 앙골라 최대 대학인 아고스티뉴 네투 대학교가 위치해 있다. 또한 최근 2년간 K팝 월드 페스티벌 지역 예선이 열린 야외 공연장 ‘씨네 아틀란티쿠’가 자리해 음악과 청년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연을 마친 헤니와 건우는 “앙골라 팬들과 음악으로 하나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를 통해 한국과 앙골라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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