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최종 선택이 공개되며 총 4커플이 탄생했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섰던 23기 옥순이 미스터 강과 최종 커플을 이루며 눈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어 미스터 김은 11기 영숙에게 직행해 “남은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며 최종 선택했고, 11기 영숙도 “제가 고른 가장 멋진 남자에게 가겠다”며 미스터 김을 선택해 두 번째 커플이 됐다.
미스터 강은 예상대로 23기 옥순을 선택했다. 23기 옥순은 “아무리 머리를 짜내도 내 마음을 두 단어로 설명하지 못하겠다”며 눈물을 보이며 미스터 강을 선택했다. 23기 옥순은 “다른 커플은 다들 밝은데 저만 너무 엉망인 것 같아서 민망하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4기 옥순은 미스터 나와 미스터 제갈 두 남자의 선택을 받았다. 24기 옥순은 “민박에 오기 전에 24기에서 보여드린 언행으로 편견을 갖고 있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래도 편견 없이 봐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미스터 나를 최종 선택했다. 미스터 나는 “지난 세 번의 밤 동안 당신이 내 별이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미스터 권, 미스터 한, 23기 순자, 26기 순자는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특히 미스터 한은 23기 옥순과의 러브라인을 정리한 후 23기 옥순이 들리는 곳에서 “왜 날 선택 안 했냐고 말할 것 같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이를 들은 11기 영숙은 눈물을 쏟았고, 23기 순자는 23기 옥순이 들리게 “엮이기 싫어. 내가 끼어드는 느낌이 너무 싫어”라고 말했다.
24기 옥순도 미스터 한과의 대화에서 “23기 옥순 어장에서 잘 탈출했냐”며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24기 옥순은 심지어 “방송 본편 때 사람들이 나더러 어장 관리하는 거 거울 치료 하라고 했는데 (23기 옥순) 보고 거울 치료 된 것 같아”라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23기 옥순은 여성 출연자들을 찾아가 해명에 나섰다. 23기 옥순은 “나는 남자들한테 불분명하게 행동한 적이 맹세코 단 한 번도 없다”며 “저 때문에 여자들이 아무도 못 움직이고 있다고 하더라. 저도 복잡하던 순간들이었는데 자꾸 물어보는 게 신경 쓰였고 스트레스가 쌓였다”고 토로했다.
23기 순자와 11기 영숙은 처음에는 “언니만 정리하면 끝난다”며 냉랭한 반응을 보였으나, 결국 23기 옥순의 진심 어린 해명을 듣고 오해를 풀며 사과했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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