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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정유진, 정경호와 찰떡 케미

이다미 기자
2025-10-17 16: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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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정유진, 정경호와 찰떡 케미 (제공: 하이브미디어코프)

배우 정유진이 ‘보스’를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정유진은 극중 정경호(동강표 역)의 탱고 선생님 길연임 역을 맡아, 등장마다 화려한 탱고 댄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주얼부터 실제 선수를 방불케 하는 댄스 실력까지 캐릭터의 특성을 완벽히 구현한 정유진. 그는 스크린 속 길연임의 모습과는 또 다른 러블리한 매력으로 극장을 찾은 관객들 앞에 섰다. 무대인사를 비롯 다양한 챌린지를 통해 ‘보스’를 응원하는 관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홍보 요정’ 정유진의 활약에 힘입어 영화 ‘보스’는 개봉 10일째 200만 관객 돌파, 10일 연휴기간 전체 박스오피스 1위라는 새로운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바. 이러한 사랑에 힘입어 정유진은 소속사 넥서스이엔엠을 통해 영화 ‘보스’와 관련한 소회를 직접 밝혔다.

Q. ‘보스’ 개봉 및 참여 소감

A. 처음 대본을 받고 아무 생각 없이 너무 즐겁게 본 대본이었다. 각각의 캐릭터들이 모두 살아 있었고 재밌게 읽어서 선배님들과 같이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다.

Q. ‘보스’ 연임 캐릭터는 탱고 선생님이기도 한데, 탱고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접해본 것인지? 어떻게 준비했는지 준비 과정이 궁금하다.

A. 탱고는 처음 배워보는 종목이라 3-4개월간 일주일에 3번 이상은 꼭 참석해서 열심히 배웠다. 첫 두 달 정도는 거의 기본 동작과 걷기에만 집중했었다. 온전히 파트너의 호흡을 느끼며 음악의 리듬을 타는 게 매력적이었고 어렵지만 즐기며 배웠던 기억이 있다. 나중에 또 기회가 된다면 탱고를 추고 싶다.(하하)

Q. ‘보스’ 상대 배우인 정경호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나

A. 정경호 선배님은 정말 따뜻한 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계시듯 ‘정도 많고 참 좋은 사람이다’라고 생각했다. 상대 배우를 배려할 줄 알고 본인이 힘들어도 항상 웃으며 먼저 챙겨주시려고 했다. 촬영 현장의 엔돌핀 같은 존재였고 선배님과 촬영을 하면서 많이 배웠다.

한편, 정유진은 영화 ‘필사의 추격’, ‘좋아해줘’, ‘유열의 음악앨범’, 드라마 ‘DNA러버’,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 ‘블랙의 신부’ 등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 작품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에 앞으로 그가 그려나갈 행보에 기대가 높아지는 바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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