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창섭이 가을비처럼 촉촉한 발라드 ‘주르르’로 공감대를 이끈다.
이창섭은 17일 오후 판타지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이별, 이-별’의 5곡 전곡 음원 일부가 담긴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또한 사랑했던 사람의 빈자리를 빗소리에 비유한 “잠깐이라도 좋으니까. 모두 되돌린다면. 주르르 이 비가 그치면. 주르르 기억이 스치면. 그대는 그리워할까요”라는 가사는 이창섭의 섬세한 표현력과 어우러져 빗방울처럼 촉촉하게 귓가를 물들이며 완곡을 기대케 만들었다.
서동환 작곡가가 작업한 1번 트랙 ‘처음처럼’은 피아노 반주 위 많은 감정을 눌러 담은듯한 목소리로 묵직한 감동을 자아낸다. 이창섭이 작사에 참여하고 린과 함께 부른 듀엣곡 ‘사랑, 이별 그 사이 (With 린)’는 쓸쓸한 가을과 어울리는 두 사람의 애절한 보컬로 듣는 이들의 공감을 배가시킨다.
이 외에도 이창섭은 직접 가사를 쓴 ‘ENDAND’(엔드앤드)로 끝은 또 다른 시작으로 이어진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노래했고, 마지막 트랙 ‘Spotlight’(스포트라이트)에는 강렬한 사운드를 따라 무대 위에서 느낄 수 있는 뜨거운 열정을 풀어냈다.
총 5개 트랙으로 이창섭은 누구나 마주하는 이별의 순간부터 빛나는 희망까지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솔로 아티스트이자 보컬 강자로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증명할 이창섭의 미니 2집 ‘이별, 이-별’은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다미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