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이 58회 시체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이 지난 19일 폐막한 58회 시체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전에 없던 박찬욱 감독표 필사의 생존극으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긴장과 아이러니한 웃음을 오가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온 만큼, 이번 감독상 수상으 로 앞으로의 글로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 13년 만에 경쟁 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국제 관객상을 수상하고, 뉴욕영화제, 런던 국제영화제, 마이애미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되며 전 세계적인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 리뷰가 68건을 넘어선 현재까지도 꾸준한 신선도 100%를 유지하며 해외 비평가들의 극찬을 입증하고 있다. 이처럼 시체스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어쩔수가없다’는 다채로운 볼거리로 글로벌한 흥행 열기를 더해갈 것이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과 드라마틱한 전개, 아름다운 미장센, 견고한 연출, 그리고 블랙 코미디까지 더해진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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