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스토랑'의 배우 김강우의 활약이 끝이 없다.
김강우가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편스토랑)에서 순정셰프다운 사랑꾼 면모와 놀라운 건강식 레시피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 아들의 ‘아빠 영역 평가표’를 확인하며 등장한 김강우는 시작부터 가족 사랑꾼의 면모를 뽐냈다.
‘아빠가 일주일에 요리를 몇 번 해주나요?’라는 질문에 둘째 아들이 ‘5번 이상’이라고 적자 그는 “뻥이야”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아빠 요리의 특징을 묻는 질문에 두 아들이 같은 답을 적은 것을 보고는 “형 것 배겼네”라며 쿨하게 받아넘겼다.
이어 ‘우리 아빠는 얼마나 잘생겼나요?’라는 질문에 첫째가 ‘평범하다’고 답하자 “이 녀석 봐라~”라며 유쾌하게 웃었고, 마지막으로 ‘아빠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엄마를 사랑한다’는 답이 공개되자 현장은 따뜻한 웃음으로 물들었다.

이날 김강우가 선택한 메뉴는 복잡한 과정을 최소화한 함박스테이크. 전자레인지를 십분 활용해 조리시간을 단축하면서도, 육즙이 가득한 완벽한 결과물을 완성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고기는 차가운 상태에서 반죽해야 육즙이 살아난다”는 팁과 함께, 전분 대신 빵가루를 사용하는 이색 비법을 공개했다. 평소 ‘전분남’으로 불릴 만큼 전분을 애정 해온 그가 “전분은 수분을 머금어 육즙이 나오지 않는다”며 전문가 다운 이유를 덧붙이자 출연진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절대 열면 안 됩니다!”라고 말하면서 안절부절못하며 계속해서 타이머를 쳐다보는 모습에서는 김강우 특유의 진지함과 엉뚱함이 동시에 드러나 폭소를 유발했다.

요리를 마친 뒤에는 SNS 다이렉트 메시지를 확인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요섹남 같다’는 메시지를 보고 “요섹남이 뭐지? 욕 아니야?”라며 순수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고, “엄마를 위해 새로운 파로 레시피를 알려달라”는 팬의 요청에는 감탄하며 즉석에서 ‘토마토 파로또’를 선보이며 인간미를 드러냈다.
이탈리아식 리소토를 변형해 파로를 활용한 이 레시피는 칼로리는 낮추고 감칠맛은 높인 건강식 레시피로, 그의 진심 어린 요리 철학이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이에 보법이 남다른 김강우만의 건강식 레시피가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만큼, 그가 계속해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뜨겁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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